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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03. (180823~24) 출국

제니T 2024. 3. 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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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플랜B가 다 취소되고,
막판에 태풍이 느려지고 서해 쪽으로 경로를 틀었다가 여수 쪽으로 향하면서, 플랜A대로 진행하게 됐어요.
태풍은 제 멘탈을 탈탈 털고 여수로 갔습니다... ㄷㄷ

이번에 8월 말까지 네이버 환전에서 90% 우대 행사를 해서 신청했는데,
당일은 인천공항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당일 환전이 가능해서 신청했어요.

1. 출국수속
 1) 지하 1층에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제주에어 체크인 기기가 있기에 거기서 체크인하고
 2) 신한은행 ATM 기기에서 환전

창구는 06:00~21:00까지입니다.
 

신한은행 창구가 열려있서 신한은행 창구로 갔더니, 당일 환전 신청은 ATM만 가능하다고...ㅋㅋ

ATM기기는 100$, 10$, 1$만 가능한 듯했고 편하긴 편하더라구요.

 3) 와그앱을 통해 "스마트 유심 7일 1G"씩 주는 걸 9,900원에 신청해서 G열에 약국 앞에 Book Store 가서 수령하고(핸드폰 뒷자리, 이름 말하면 줌.)
  비행기 내릴 때 끼워서 바로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제가 잘못한 건지 전화가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기계치라면 새벽에도 스마트, 글로브 유심 창구 열려 있으니 거기서 하길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와그보다 쌉니다. ㅠ

 

 

2. 면세품 인도
면세품 인도장이 위치가 자꾸 바뀌더라구요. 탑승하는 곳이 달라서 그런감... 흠...? 여튼, 인도장 위치를 알아놓고 갑시다. 
그리고 필리핀은 들여오는 면세품 한도가 올라서 $200입니다. 면세품을 $200이상 산 것들을 인도한 그대로 덜렁덜렁 들고간다면, 너 잘 걸렸다. 하는 식의 미소로 거기 있는 사람이 부른다고 합니다.

3. 도착

Tip: (제주항공일 경우)비행기 내에서 입국신고서 작성 시, 앞에 책자 중 Join en Joy 라는 게 있는데, 거기 p103쯤 보면 입국신고서 작성 예시가 있으니 참고합시다. 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발견했어요. ㅠㅠ

 

비행기 안에서 유심을 끼웠고, 무사히 입국수속했어요.(한쿡 사람들 많더군요...)
슬슬 나가면 환전하는 곳이 보입니다. 새벽 2시쯤에도 열었는데, 공항 환전소는 확실히 수수료를 많이 뗍니다. ㅠ
공항은 1$에 49.23P이었으나, 다음 날 피어1에서는 52.3P으로 환전했어요. 네이버 환율로는 53.5였어요.

4. 호갱의 시작
그리고 예약된 호텔로 향하려고 그랩을 켰는데... 안 됩니다... -_-, sorry try again이 계속 뜹니다... 네이버는 뜨는데 왜....
그래서 땍시? 땍시? 하는 사람들을 다 재끼고 화이트 택시를 탔는데,
남친과 제가 참... 호갱답게 생겼는지, 미터기를 안 키는 거라구요.
미터기 키라니, 블로그에서 봤던 흔한 변명인 "노 패신저, 투 파 어웨이, 등등" 을 시전하심.
200페소라고 본 거리를 500페소 부릅니다. ㅋㅋㅋ 참고로 필리핀은 택시심야요금이 없다고 합니다.
400페소까지 깎았는데, 마침 잔돈이 없어서... 결국 500페소 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택시를 타면서, 한번도 미터기를 켜는 걸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콜로 불러 주셔서 미터기를 켜도, 다 와 가서는 콜비 100페소라고 카는데, 우린 호갱이니 덥석 물어서 줬는데, 그런 거 없다고...

바가지 쓰는 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면, 웬만하면 그랩을 탑시다. 아니 무조건 그랩을 타세요.
참 저러면.. 결국 본인들 손해라는 걸 모르나 봅니다

 

Tip. 그랩카를 4번 탔는데, 매번 다른 사람이었는데도 불구, 흥정하는 법이 없고 적혀진 대로 받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잔돈 받기 귀찮아서 더 줬어요. 차 컨디션도 좋았고 다들 친절해서 좋았어요. 왜 그랩카 그랩카 하는지 알겠던.

 

그렇게 저렴한 숙소에서 하루 머물고, 내일은 호핑투어를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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