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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발칸-크로아티아] 03. (170429) 트로기르, 스플리트

제니T 2024. 4.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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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일정: 크로아티아
트로기르 → 스플리트

 

I. 트로기르

트로기르(Trogir)는 도시의 지속성을 보여 주는 놀라운 예이다. 이 섬은 직교(直交)형 도로 계획을 지니고 있으며 이 도시계획은 헬레니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이후 이곳을 지배한 여러 세력에 의해 많은 공공건물과 개인 건물, 요새 등이 건설되었다. 도시에는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교회들과 베네치아 시대의 뛰어난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함께 건축되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트로기르 역사 도시 [Historic City of Trogir]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헬레니즘 양식과 로마 양식의 건물이 있는 도시 배치 계획으로 건축된 중세 도시의 완벽한 사례라고 합니다.
이곳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건물은 멋있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형식 및 오래 보존된 느낌이었어요.

크로아티아는 정말이지 사진찍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다. 인물사진이든, 풍경 사진이든. (물론 역사나 축구를 이유로도 오기 괜찮겠지만요.)
여행 떠나기 전에 캐논 보급형+탐론17-50을 살까, M5를 살까. 고민했었는데 이미 여행을 후불로 지불함으로써 카드의 압뷁으로 포기했었는데 ㅠㅠ 아쉽긴 하더라구요.

 
 

II. 스플리트

 
 아드리아해에 면한 주요 해항으로 관광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화학 ·시멘트 ·식품 등 각종 공업이 활발하고, 주변지역에서는 포도 재배가 성하다. 이곳은 305년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에 의하여 건설된 곳으로 예로부터 통상의 중심지로서 번창하였고, 목재 ·대리석의 교역지이기도 했다. 그 후 많은 세력의 쟁탈지가 되었으나, 1945년 이래 크로아티아에 속하게 되었다. 따뜻한 기후와 역사적 건조물이 많아 관광도시로서 붐빈다. 관광의 중심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유적으로 로마시대의 대표적 건축물로서 유명하다. 그 밖에 로마시대의 대성당, 베네치아 고딕 스타일의 공회당, 고고학 박물관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또한, 교통의 요지로 아드리아 해안지방의 경제중심지이기도 하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플리트 [Split] (두산백과)

스플리트에 도착했고, 대성당 앞을 지나고 가이드 분을 따라서 오다보니 어시장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유시간이 한시간 반이던가 주어졌는데, 아는 것도 없으니 멍... 거기다 인터넷도 안되니 더 멍...하더라구요. ㅋㅋㅋ 룸 조인하신 분은 쇼핑을 하러 떠났고, 전 무작정 걸었어요.
 
  그렇게 걷다가 문득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보고 싶더라구요. 아까 가이드 분께서 말씀하신 대성당 위를 오르기로 결심하고 이동해서 3유로를 내고 올라가 봅니다. 계단이 100개쯤이었는데요. 운동부족인데도 엄청 힘들진 않았어요.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보정 귀차니즘으로 보정을 안해서 감흥이 덜한데... 멋있었어요. 기둥 때문에 파노라마를 제대로 못 찍어서 아숩긴 했지만.. ㅠ
 그리고 신기한 게, 주황색 지붕은 주로 크로아티아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슬로베니아나 오스트리아로 이동할수록 주황색 지붕 수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느꼈는데, 뭔가. 동양인을 좋게 바라보는 시선은 아닌 거 같더라구요. 단체 관광객이라 그런지? 유럽쪽은 첨이었는데, 원래 유럽은 이런지... 흠.
 그리고 멋진 풍경을 보고서 기분이 좋아져서 ㅋㅋㅋ 내려가는데, 귀여운 서양 여자 꼬마애가 열심히 올라오길래, "Hello~^^" 해줬더니.. 꼬마애가 절 꼬나보면서 발을 쾅쾅 치면서 올라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인종차별인가? 뭐지 이 기분나쁨은???

 

 
 
 

그리고 다음 날 두브로브니크로 가기 위해 버스는 남쪽으로 향합니다.

 

한적한 크로아티아 시골 풍경
 

이 날 밤은 길고 긴 크로아티아 땅 중 유일하게 보스니아가 살짝쿵 차지한 곳에 있는 신축 호텔  Hotel Jadran Neum에 머물렀는데, 현대식이고 신축이라 굉장히 괜찮았어요. 6박 중 2번째로 좋았던 곳이에요. 높은 곳에 위치해서 전망도 좋고, 음식도 좋았어요.(저녁이 뷔페식인데, 한국 투어가 두 팀이어선지 삼겹살이 나왔어요!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거였는데, 진짜 맛났어요.. ㅠㅅㅠ) 밑에 수퍼마켓이 아침 6시~밤10시던가 12시던가 까지 했었구요.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추천하고 싶은 곳. 
 근데 여기에서도 동양인 관광객에게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은 없었어요ㅎㅎㅎ(리셉션 언니 빼고)

 

 

 
힣 똑딱이 사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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