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9. [11m]★ 아기 장염 및 설사 원인, 해결방법

추석 연휴 첫 날 아침부터 설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심하지 않고 병원 갈 정도는 아니어서 있었는데.. 설사가 3일째 계속 됩니다... ㅠㅠ
특히 분유를 먹으면 꼭 설사가 나더라구요. 해서 시댁 갔다가 내려올 때 먹일 수 있는 게 없어서...(떡뻥도 이미 다 먹음...)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ㅠㅠ
해서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참고하기 위해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1. 설사: 질+양으로 평가. 평소보다 묽은 변 = 카레같은 느낌 + 평소보다 3회 이상 증가
 
2.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경우: 설사 + 불편한 증상

 1) 토를 자주 함  2) 배 통증  3) 가스가 찬 느낌  4) 처질 경우(탈수증상 등으로)  5) 혈변

 
3. 주의사항

 1) 원인을 파악: 가장 많은 건 바이러스 감염.(항생제 써야 될 수도), 알레르기성 장염, 영양제나 보조제, 식중독
 2) 탈수에 주의: 소변량이 적어지고 색이 진해짐. 영아는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 탈수로 보고 병원 방문.(신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3) 손을 자주 씻기: 엄마나 아이 모두. 변 씻긴 손으로 아이 얼굴을 씻긴다면...? ㅇㅅㅇ

 
4. DO or DON'T

출처: 우리 동네 어린이 병원 유튜브

 1) ★ 밥이나 이유식을 중단하지 말 것(토하면 소량으로 나눠서 천천히 먹이기). 보통 토하고 설사하면 굶김. 절대 굶기면 안됨. 오히려 곡류 등이 장의 점막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함. ⇒ 원래대로 먹이고 ★ 잘 먹이는 것이 중요 
 2) 꼭 죽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님
 3) 먹을 수 있는 음식: 곡류(밥, 고구마, 감자, 누룽지, 오트밀), 어육류(계란, 고기류, 두부, 콩. 기름기가 적어야 함), 채소, 과일(신선한 채소, 과일. 1~2세 - 바나나 1/2개 or 사과 1/3개, 3세 이상 - 바나나 1개 or 사과 1개) 
 4) 제한해야 하는 음식: 단순당(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케이크, 음료수, 요구르트), 기름기 많은 음식(튀김, 피자, 치킨 등등), 자극적인 음식(맵거나 과하게 짠 음식), 찬 음식 
 5) 분유나 우유, 유제품: 유제품(치즈)은 자제. 우유 - 락토프리 우유(유당 제거), 분유 - 일주일 이상일 경우 주치의와 상의 후 설사 분유나 가수분해한 분유(유당이 적게 들어감)
 6) 경구수액 먹이기: 탈수가 올 경우 수분과 함께 전해질도 보충해야 함. 예) 레스큐라이트액(약국, 소아과에서 구매 가능. 팩당 2천원 정도) or 아이용 이온음료
  - 집에서 경구수액 만들기: 생수 500ml 2개 + 소금 1/2티스푼 + 설탕 6티스푼 (+레몬즙,자몽즙) → 물을 끓였다 식힌 뒤 소금과 설탕을 넣음.
  - 구토가 있을 경우, 구토가 줄어들 때까지 5ml 정도 소량의 경구수액을 1~2분 간격으로 먹이기. 5세 이하의 소아에서 kg당 10ml를 보충. 
 7) 유산균: 기존 먹던 거 계속 먹이기. 약 먹으면 먹일 필요 없음.(보통 약에 포함되어 있음)
 
5. 경과사항
1) 추석 전 날부터 설사가 시작됐어요. 열도 없고 쳐짐도 없는데다 연휴라 그냥 있었어요.
  - 설사 안하는 음식: 떡뻥 / 설사하는 음식: 분유, 기름진 음식(전)
  - 또 분유를 안 먹이니 소변양이 확줄어서 탈수가 걱정되더라구요.
2) 3일째
  - 소변을 안 누더라구요. ㅠㅠ 평소 물도 잘 먹는데 물도 안 먹습니다 ㅠ
  - 설사분유로 바꾸니 훨씬 낫더라구요. 맛없는 냄새인데도 다행히 잘 먹습니다. 🥲  
3) 5일째
  - 병원방문했어요. 연휴라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 확실히 지사제+정장제(유산균 포함) 먹으니 설사가 멈춥니다...ㅠㅠ
=> 2~3일 지켜보다가 설사가 계속 되면 소아과를 갑시다 ㅠ

 
◆ 참고한 유튜브
https://youtu.be/gIccCnfd1eI?si=HfbAlVI3BsckoYTX 

https://youtu.be/uA5lLADehIc?si=1NTpeJsFLXJJL1me 

https://youtu.be/w8BucI0wZYE?si=g3PM7pHnj3tc6D7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