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해외여행/06. '20 春 필리핀(세부)

02. [필리핀 세부 200117~21] 로컬페이지 오슬롭 투어, 그랩이용 시티투어(시라오가든, 탑스힐)

제니T 2024. 2. 21. 23:05
728x90
반응형

흠. 이번 여행은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맛보기 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ㅋㅋ(초4고 고집이 엄청 세거나 그런 애가 아닌데도) 친구들은 다 딸 2명이거나, 아들 1명인 언니가 있는데 내향적인 아이라 그럭저럭 지냈었어서, 같이 가는 쌤의 아들이 초4학년이니 그렇게 걱정 안했었는데요..

그리고 이번에 깨달은 점 ㅋㅋㅋㅋ ★남자애들은 지루한 것, 사진 찍는 것, 마사지, 더운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뭐 물론 늘상 사바사지만요.)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건 남치니를 봐와서 알긴 했는데... 마사지를 좋아하지 않는 건 첨 알았습니다. ㅋㅋ (마사지 <<<<< 넘사벽 <<<<< 게임) 흠.. 지겨워서인가,

 

로컬페이지 오슬롭 투어(고래상어)

2020년 1월 18일(토)

■ 새벽 2:15분에 공항에 도착하기에 3:30에 공항에서 출발인 오슬롭 투어를 예약했어요. 오슬롭 투어는 로컬페이지란 한인 업체에서 많이들 하시고 후기도 많기에 믿고 진행했어요. 영어가 어느정도 되고 정말 싸게 하고 싶다면, 세부백배즐기기에서 로컬 업체를 검색해 봅시다.

■ 관세 때문에 시간 잡아 먹고 새벽 3:30분에 도착해서 유심 사려다 다들 너무 느리게 해서... 걍 출발했어요.(도시락 와이파이 괜히 했어요. ㅋㅋ 걍 유심 살 것을..)

■ 인원은 보통 5~6명으로 봤는데, 5명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 했는데. 다른 호텔로 픽업 가던. 근데.. ㅋㅋㅋ 4시에 나오기로 했다는데 안 나옴 ㅋㅋㅋㅋ 4시 반에 나옴 ㅋㅋㅋㅋ 20대 자매인 거 같던데 ㅋㅋㅋ 미안하단 말도 없음. 덕분에 드라이버 엄청 밟음. 여튼, 인원은 우리 팀 포함 7명이었구요. 우리 빼고 4명은 20대 여자였고, 12인승이라 자리 넉넉했어요. 쌤 아들 빼고 다 여자다보니 서로 말 1도 안함 ㅋㅋㅋㅋ 탈 때 반갑게 인사했더니, 씹혔어요. ㅋㅋㅋㅋ

아침이랑 환전은 전 날 연락 왔을 때, 요청해야 해주시는 듯. 중간에 졸리비 간다고 봐서, 말 안해도 가는 줄 알았는데, 우리는 안 감. 한 팀이 늦어서 그런가... 환전은 요청했더니, 업체는 페소가 없어서 안된대고(업체는 마트 환율 -1.3이라고) 드라이버가 어디 내려줌. 메트로에서 $1=50.6쯤일 때 이 환전소는 $49였습니다. 공항보다는 나은 듯도. 여튼 그래서 당장 필요한 금액들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메트로마트에서 환전했어요.

■ 그리고 04:30에 출발해서 07:30이던가 8시에 도착했으니, 거의 3~4시간 이상 걸린다고 봐야한다. 쌤 아들이 화장실 가고 싶대서, 중간에 좀 세워 달랬더니 ㅋㅋ 화장실 없담서 안 세워줌... (시간이 급해서 그랬는 듯도.. 엄청 급해 보였음..) 그래서 계속 요청하니, 주유소에 세워 줬어요. ★ 차 타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자. 특히 애들.

■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ㅠㅠ 우리는 투말록 폭포 - 오슬롭 고래상어 와칭 - 성당 요 순으로 진행했어요. 고래상어 투어 기다리는 곳에 도착하니, 한국사람 짱짱 많습니다. ㅋㅋㅋ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다 로컬페이지 투어 하는 사람이라고 ㄷㄷㄷㄷ

■ 오슬롭에 가니, 한 명이 더 타는데, 가이드 Jesson이라고. 지썬이라고 부르는 듯?(남자임) 재밌고, 우리한테 엄청 잘해줘서 고마웠음. ㅋㅋ 허나 팁을 드라이버에게 줘서... 지썬한테 들어갔을지 모르겠네요. ㅠ

고프로 신청: 고프로를 사전에 신청해놨었고, SD카드 챙겨왔는데, micro SD카드더라구요. ㅋㅋ "micro SD카드"를 챙깁시다. micro SD카드를 가이드한테 사면 8G에 P450입니다. 근데 우리가 받은 건 고프로라고 적혀있지 않고 모델명이 적혀져 있는데, 짭프로였나? 싶습니다.

다른 것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 보통 오슬롭+모알보알 or 오슬롭+캐녀닝 이렇게 진행하는데 쌤이 둘 다 싫다고 해서 못했는데, 이왕 3~4시간 이동한 거 다른 투어도 함께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애들과 함께라면... 흠 그것은 애 성향을 보고 알아서 판단합시다.

 

   
■ 투말록 폭포: 아바타 풍경의 모델이 된 곳. 멋있습니다. 가는 길에 오토바이를 타는데, 번호를 기억해 놓자! 폭포 들어갈 때 적어놓고 나올 떄 다시 그 오토바이를 타고 나와야 합니다. 오토바이 타고 가는데, 일부러 스릴 넘치게 가더라구요 ㅠㅠ... 헣... 비명이 절로 나옵니다... ㄷㄷ 폭포에선 사진 찍고 이동합니다.

 ㄴ 보트맨들.. ㅋㅋ 1팀당 1명 정도가 붙고, 사진 진짜 열심히 찍어주시더라구요.  ㄴ 혼자 구명조끼 입어서 망연자실한 아들씨 ㅜㅜ

■ 오슬롭 고래상어 와칭: 30분 정도 하는데, 어른이라면 구명조끼 벗어도 물이 워낙에 짜서 둥둥 뜹니다. 구명조끼 벗고 인생샷을 건져 봅시다. 같이 일한 쌤이 같이 안 들어가서.. 아들이랑 저만 들어갔는데, 다른 어른들이 구명조끼 벗으니 자기도 벗겠다고 벗겠다고 해서 혼났어요. ㅠ 육지 와서도 계속 쌤한테 하소연. ㄷㄷ 제 자녀면.. 뭐 벗으라고 하겄는데.. 제 자녀도 아닌데...ㅠㅠ 잘못되면... 근데도 저한테 삐져서 한동안 말 안하고 눈도 안 마주침 ㅋㅋㅋㅋ

그리고 오슬롭에 도착하면 비린내가 확 나더라구요. 얼마나 새우젓을 뿌리면 그럴까 싶기도 합니다. 바닷물 먹으면 엄청 짜니 조심합시다. ㅠㅠ

구명조끼, 물안경은 따로 신청 안해도 다 챙겨 줍니다.(투어비 포함되어 있음.)

 

 
■ 성당: 오 여기 사진 맛집입니다. ㅋㅋ 물론 설명은 안해주심. ㅠㅠ 말해도 못 알아들으려나..

■ 점심: 성당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갔는데, 씨푸드플래터는 먹지 맙시다... 우리나라 입맛에 맞지 않다 보니... 짜고 비리고 그러하다. 피자는 좀 짰지만, 그거보단 나았어요.

 

new 시티투어(레아신전, 시라오가든, 탑스힐, 수그보 야시장) - 사진찍는 거 좋아한다면 추천

2020년 1월 19일(일)

동그라미 표시가 주요 위치다. 시티에서 멀다면 한번에 다녀오기 좋은 듯.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인스타그램이나 페북을 하는) 뉴 시티투어인 레아신전, 시라오가든, 탑스힐 코스. 설명 이런 건 없고, 그냥 사진 찍기 좋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같이 가는 쌤이 시라오가든, 수그보 야시장 가곱대서 넣은 코스인데...ㅠㅠ

오전엔 리조트에서 물놀이 하고(같이 간 쌤은 휴양하고) 씻고 슬슬 준비해서 리조트를 나섭니다.

인터넷에 보면 저 코스로 해서 조인이나 단독투어가 있는데 최저 1인당 3.5만원 정도입니다. 3명이면 10만원 돈. 하지만! 랩 잡아서 협상하면 시라오가든만 가면 1,000페소~1,500페소. 레아신전-시라오가든-탑스힐-리조트 해서 2,000페소에 했다는 글을 봤어요. 2,000페소면 우리나라 돈으로 46,000원 정도. 협상에 자신이 없다면 렌트도 있으니 한번 생각해봅시다.(렌트할 때, 기사 포함됨.)

제이파크리조트 앞에서 그랩으로 시라오가든 찍으니 안 찍히더라구요. 시놀룩 축제라 그랬는가. 흠? 여튼 시내 아무데나 찍고 불러서 탔어요. ★차 출발하지 말고 협상하자. 타서 출발해 버리니, 내가 을이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시라오가든 - 탑스힐 - 수그보야시장 코스(리조트는 알아서 오는 걸로.)로 해서 협상하쟀더니. ok~ i'll give you nice price. 이러더니 휴대폰으로 3,500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돈 7.5만 정도다. 와... ㅋㅋㅋㅋ 그래서 난 진짜 주려고 생각한 1,800을 요구했더니, 2,200으로 내림. ㅋㅋㅋㅋ no, no. 1,800 계속 요구하니, 200에 주차비가 포함돼 있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비 20페소라고 봤는데 장난하나. 그래서 주차비는 i'll pay for it. 해서 2,000에 쇼부보고 감. ㅠㅠ 2,000인데도 좋아서 죽으려고 그러시던 ㅋㅋ

아마 우리 내려주고 집에가서 소고기를 구워먹었지 않을까 싶습니다...(필리핀 1일 임금약 1만원~2만원 정도라고 봄.)

이번에 배운 것 ★애들한테 솔직하게 말하는 거 보단 구슬려야 한다.

쌤 아들이 물놀이 후에 "이제 어디가요?" 이러길래, 전 솔직하게 "사진 찍으러 갈 거예요.ㅋㅋ" 이랬더니, "아~ 왜!!!! 안 가면 안돼요?!!" 이럼 ㅋㅋㅋㅋ 애들한테 무조건 솔직하게 말할 필요는 없구나 싶더라구요..

  1. 시라오 가든(입장료: 인당 P60)

제이파크에서 좀 밀려서 1시간 20분~30분 걸렸어요. 정말이지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ㅋㅋ 좀 발리 느낌. 시라오 가든은 entrance(이게 생각 안나서 door라 그랬어욬ㅋㅋㅋ)가 2군데가 있는데. 100페소를 내는 곳이 있고, 60페소를 내는 곳이 있는데, 60페소 내는 곳이 낫다고 봐서 거기에 내려달라고 하니 알아서 내려주더라구요.

가는데...! 이번엔 같이 간 쌤이 그냥 리조트에 빨리 가자고.. 그럼..... Aㅏ..... 쌤이 말해서 짠 코스인데.... 나도 여기 기대했는데... 유명한 사진 스팟에서 사진 찍으려고... 옷도 들고 온 건데.... 내가 너무 드라이버 아저씨랑만 떠들어 댔나 -ㅅ-..

그래서... 거의 한 10분? 20분 봤나? 보통 1시간은 걸린다고 봤어요. ㅋㅋㅋㅋㅋ (물론 여자 분들 후기였음)

나와서 망고 쉐이크 먹으면서 탑스힐로 갔습니다. (바나나 구운 거랑 망고쉐이크 맛나다고 봤는데... ;ㅅ; 전 별로였어요...! 특히 바나나 구운 거 ㅋㅋㅋㅋ 억지로 반틈 먹고 버림ㅠ)

 

 

2. 탑스힐(인당 P100)

탑스힐 갈 때도 쌤이 그냥 리조트 가면 안되냐고.... 그러기엔... 2,000으로 협상한 돈이 아깝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원래는 레아신전, 시라오가든서 사진 찍고, 탑스힐에서 노을 및 야경 보고, 수그보 야시장 가려던 제 ㅋㅋㅋ 로동여행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ㅋㅋㅋㅋ 탑스힐 도착하니 4시 반이라.. 그냥 슬슬 둘러보고 수그보 야시장(세부에서 큰 야시장 인 듯.)으로 향했어요.

3. 야시장 못 간 이야기

드라이버 아저씨가 거짓말 하거나 그럴 거 같진 않아서 구글지도 안 켜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엄한 쪼그만 나이트 마켓에 내려주고 가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먹을 만한 것도 별로 없어서 결국 그랩차 잡아서 그냥 리조트 가서 근처 탑스그릴에서 먹었어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