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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젠인 가기 전에 오하라노사토 근처 산책을 했어요.
엄마가 비염이 있으신데, 여기 오고서 코가 뻥 뚫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런 건 모르겠고, 숲내음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힐링하기 좋았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 코스를 짠 게 힐링하려고 짠 거였는데... ㅋㅋㅋ 역시나 엄빠는 빡시다고 하셨어요...ㅋ큐ㅠ 당신이 원하신 게 아니니 더더욱 그런 듯. ㅠㅠ
저만 좋아했다고 합니다. ㅋㅋㅋ
하긴 맨날 절, 절, 숙소, 절, 절, 절, 숙소 하니 그런가 봅니다... 한 3일째 되니, 지쳐서 얼릉 한국 가고픈 게 넘 보이시더라구요.. -ㅅ-ㅋㅋ
본인이 원하신 게 아니라면, 부모님과는 2박3일 정도가 적당한 듯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구요
II. 산젠인
- 오하라 노 사토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 산젠인은 교토에서 좀 외진 데 위치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다른 데에 비해서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고, 가는 길도 예쁘고, 조용히 정원 구경도 하기 좋고, 동자승 구경하기도 좋고 해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신기했던 게, 좌측통행을 정말이지 기막히게 잘 지키더라구요. ㅋㅋ
우리나라는 우측통행이라고 해도 잘 안 지키기 일쑤인데..
그리고 좌측통행이라, 한 번 돌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한번 더 내야한다고 합니다.
교토 시골 풍경. 우리나라 시골과는 사뭇 다릅니다. ㅋㅋㅋ 뭔가 촌스러운 느낌이 덜하달까요.
정말이지 길~쭉한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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