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03. (20180501) 대구공항 → 대만으로

 

엄마 환갑 기념(?) 여행으로 장소(어느 나라)와 멤버(가족 누구갈지 등)를 결정하다가

시기가 너무 늦어졌고 ㅠ 비행기 값 및 패키지 여행비용은 점점 올라가고 있더라구요.(황금연휴라...)

 

1. 비행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 2. 다녀오지 않은 나라를 찾던​

와중에 티웨이 항공에서 대만으로 가는 대구 출발 비행기와 새벽 대구 도착 비행기가 저렴하더라구요...

​

그래서 대만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2013년에 가려고 알아보다가 말았던 곳을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가이드 북을 살 필요가 없었어서 좋았어요)

 

여튼, 예전에 오사카 갈 때 대구공항에서 탔었는데(3년 전)

사람이 너무 없는 거예요.

2시간 전에 왔는데, 면세점 찾는데 10분도 안돼서 다 찾고, 수속도 엄청 빨리 하고...

(인천은 면세점 별로 찾으러 다녀야 하지만, 여기는 한 곳에서 모든 면세점 걸 다 찾을 수 있었어요. ^^)

 

최근 얘기도 검색해보니,비행기 출발 40분 전에 와도 될 거 같다는 글을 봤어요.

 

그래서 밤 10시 40분 출발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집에 있다가 출발했는데,

 

밤 9시 20분쯤 되니 티웨이 항공에서 전화가 왔어요.. ㅠ  어디시냐고 ㅋㅋ

그래서 조금 더 밟아서 가니, 사람이 없었고, 우리가 거의 마지막으로 끊었더니....

비행기 좌석이 맨 마지막이었어요 ㅋㅋㅋ...

인천공항처럼 2~3시간 전에 올 필요는 없지만,  한 한시간 반 전엔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면세품도 찾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얼마 안 걸렸는데,

오늘은 제 앞에 사람이 50개 찾고ㅋㅋㅋ 그 외 사람들도 많이 찾고

중국 사람들도 보따리 상? 같은 사람들인지 엄청 많이 찾더라구요.

그래서 좀 걸렸어요.. ㅠ

 

 

모르는 사람 거인데... 저렇게 사서 가더라구요. 저도 엄청 시켰고, 저기 퍼지르고 정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ㅋ큐ㅠ

이번엔 가방 2개에 전자기기를 좀 사서 부피가 더 컸었어요...(박스가 있으니) ㅇ<-< 다음 번엔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ㅋㅋㅠ

 

맨 끝 자리여서 면세품 질질 끌고 오느라 힘들었어요. 면세품을 많이 시킬 거면, 자리를 좋은 곳으로 미리 예약하던가 하는 게 좋습니다. 맨 끝 자리가 좋은 점이, 맨 끝에 12자리 쯤은 비워두는데, 비행기가 완전히 이륙 후 거기 누워도 됩니다. 편하진 않지만, 괜찮았어요.

 

잠들랑 하니 착륙시간이었고,

 

TIP

1.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늦습니다. (예시.. 우리나라: 새벽 2시, 대만: 새벽 1시) 2. 공항환전 환율이 나쁜 게 아니니, 거기서 환전하는 것도 괜찮아요. 새벽에는 짐 찾고 나오는 바로환전소 밖에 문을 열어놓지 않았더라구요 ㅜㅜ (공항환전이 1$당 29였는데, 다음날 타이완은행은 1$당 29.2였어요. 30만원 바꿔도 몇천원 차이 안 납니다.) 3. 새벽 2시쯤 도착하니 유심이나 기타 등등 다 문 닫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ㅠ (전 그냥 T로밍-아시아패스를 함. 25,000원이고 5일에 2GB를 쓸 수 있다. 물론 SKT만. 한국으로 통화 3분 무료. 왜이걸 했냐면.. ㅠ 와이파이도시락 같은 게 대구공항에서는 당시엔 수령이 불가했어요.... ㅇ<-< 부산 선착장도 되는데... 왜... 새벽에 도착하니 대만 유심을 사는 것도 그렇구...ㅠ해서 결국 걍 티로밍했어요.)

 

MRT는 다 끝났을 거기에,

국광버스 1819번을 타러 갔어요.(1819번은 24시간이고, 20분 정도 간격이라 합니다.)

무빙워크?를 타고 밑에 층으로 내려가서 티켓을 끊고

(왕복 230TWD. 오는 것도 새벽이라.. 이지카드가 있으면 살 필요 없이 찍으면 됩니다.)

바깥에 나가서 줄 쭉 서 있는 곳에 서면 됩니다.

우리가 내렸을 때, 입국 심사에 사람이 엄청 많은 거예요.

일본에서 새벽에 오는 비행기도 있고 해서 사람이 많던.

 

 

국광버스에서 내려서, 택시기사분들이 안내하는 대로 가서 택시를 타고 구글지도에 호텔을 찍어서 보여주면 됩니다.

다행히 이 날 택시 기사 분도 친절하시고 좋은 분 만나서 기분 좋게 여행 시작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