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해외여행/04. '18 夏 대만

[대만] 05. (20180504) 화련투어

제니T 2024. 3.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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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예스진지투어(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투어)를 오늘하고 화련투어를 내일하려고 했는데,

조인신청을 해놨는데 인원이 없더라구요... ㅠ 황금연휴인데... 다들 단체관광만 하시나 봅니다.. ㅠ

참고로 제가 조인투어를 한 곳은 이곳이고, 엄청 친절하세요. 다만, 가격은ㅠ 대만달러 살 때 환율이 적용되므로 싼 가격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엄청 비싼 건 아니에요.

https://pf.kakao.com/_nxaJE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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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기를 선택하게 된 건... 밑에 블로그를 봤는데, 사진이 너무 멋져서.... ㅋㅋㅋ????
뭐 사진을 잘 찍는 건 투어사와 관계는 없지만... ㅋㅋ...
밑에 블로그 사진들을 참고해서 저렇게 한번 찍어봅시다.

https://blog.naver.com/cute_bbotty/221231676409

 

3. 좀 아쉬웠던 게, 난 이런 투어에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거다 보니(?) 젊은 층들이 많은 듯. 그래서 엄마는 좀 심심했하셨어요.ㅠ
 우리랑 투어 조인하게 된 사람들은 20대 후반, 30대 초반 서울시 공무원 남자 2분이었어요.. 좀 미안하던 ㅋㅋㅋㅋ 걍 엄마랑 둘이서 택시 투어 할걸 그랬나 싶더라구요. ㅠㅠ

4. 우리 택시 기사님은 "앤디"였는데, 남자분이신데 매너도 좋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좀 섬세(?)하셔서 좋았어요. ㅋㅋ 물론 운전도 잘하시구요. 한국말은 정말 간단한 말이나, 단어 정도 아셨어요. 그래도 만약 다시 간다면 앤디 찾을 것 같아요.
 그리고 팁을 못 줘서 미안함이 큽니다.. ㅠㅠ 조인한 분들이랑 돈 모아서 1000NTD정도 줄까 했는데... 팁주려는 분위기가 아니라 걍 우리도 안 줬거든요. ;ㅅ;

Tip. 
1. 휴지 준비하기: 화장실을 여러 번 들르는데, 화장지가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ㅠ 깜짝 놀라지 않으려면, 휴지를 챙깁시다. 챙기지 못했다면, 가는 길에 편의점을 들르는데 거기서 화장실 다녀오며 휴지를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꽃보다 할배 대만편 시청하기: 친구나 가족과 간다면, 한번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코스가 많기에 아 여기구나. 하면서 대화거리도 생길 듯. ^^    담아가서 저녁에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I. 타이루거 투어: 청수단애 - 사카당 - 장춘사 - 연자구 - 자모교 - 뤼수이 산책길 - 악왕정 - 칠성담

1. 청수단애

가는 길. 호텔 바로 앞에서 픽업해주셨어요. 투어 전 날 아침 필요하냐고 카톡으로 물어주시는데, 필요하다고 하면 밀크티+샌드위치를 준비해 주십니다. 오 제 입맛엔 잘 맞았어요. 기사님들마다 메뉴는 다를 수도.
앤디기사님의 취향.(?) 요런 고양이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리고 이 택시엔 휴대폰 충전기도 넉넉하게 있어서, 잘 활용했어요.
공무원 청년들. 멀꿈하니 잘생겼어요. ㅋㅋ 친구 소개해줄까 했는데 둘 다 여치니 있다고 ㅠㅠ 그리고 연령대가 엄마랑 안 맞아서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두 분 다 엄마 말동무를 잘 해 주셔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그 입장이었으면 말동무 못해줬을 듯. ㅋㅋ 너무 쎄서 ㅋㅋㅋ
 

 

청수단애 주차장에 대고, 한 5~10분 걸으면 청수단애가 보입니다. 맑은 날이었으면, 엄청 파랬을 텐데 흐린 날이라 영 파랗지는 않습니다.
아... 살 많이 쪘네요.. ㅠㅠ 앤디가 찍어준 사진. 이렇게 사진도 잘 찍어주셔요.
택시를 이용해서 좋았던 게, 앤디씨가 운전 및 시간 조절을 잘해주셔서, 우리가 먼저 도착하고 뒤에 단체 관광객들이 오더라구요. 굿굿!

 

 
 

2. 사카당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아주 긴 산책로입니다. 타이루거 도로가 개발되기 전 원주민과 사냥꾼이 사용하던 길목으로 아직까지 원주민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해요.
주변 경관이 멋있으며, 우리에게는 왕복 45분을 줬었던 듯합니다. 30분인가... 가물가물

키가 큰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엄마가 가장 좋아하던 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멋있는 산세(山勢), 가파른 절벽푸른 물빛. 적당한 온도였고, 힘들지 않은 트래킹 코스라서 더 좋았어요
근데 여기는 신기하게 다른 곳보다 습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A day without laughter is a day wasted.
작년 및 재작년엔 힘들어서 이 문구 봐도 얼굴 표정이 안 펴졌을 것 같습니다....
참, 삶이 힘들었는데.
 

3. 연자구

제비가 자연적으로 뚫린 구멍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해서 연자(제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동굴을 걷는 구간으로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해요.

 

저렇게 안전모를 쓰고 지나갑니다.
(왼) 필터 미적용 사진, (오) 필터 적용 사진. 저렇게 파랗진 않습니다. ^^
 
 
여기 물빛은 좀 더 탁한 푸른색이더라구요. 요런 걸 물어볼 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ㅠ
바위가 보는 것보다 크더라구요.

 

4. 자모교, 악왕정 및 원주민 식당(점심)

 

 1) 자모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다리로, 여러가지 설이 있는 다리입니다. 사진은 없어요.
 2) 악왕정: '악비'라는 학자, 서예가를 기리는 정자와 흔들다리로 유명한 곳. 꽃보다 할배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원주민 식당으로 향했어요. 230TWD/1인이었던 것 같고, 후식이 나옵니다.

추천메뉴는 대만식 닭찜과 소고기 카레라고 해요. 전 개인적으로 비주얼 때문인지, 소고기 카레가 나았어요. ㅋㅋ

맛은 괜찮으나,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사 분은 따로 밥을 먹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오는 길이었나. 갑자기 교통체증이 있는 거예요.

왜 그런가 했는데, 알고 보니 2일 전에 화련근처에서 5.2던가 지진이 있었다고.. ㅋㅋ

그래서 교통량을 통제하는 거 같더라구요. 크게 손상된 곳은 없었어요.
여튼, 우리는 지진이 난 줄 모르고 갔었는데, 나중에 알아서 다행이에요. 아니었음 못 갔을 수도요...?

 

우리나라의 산세와 비슷합니다. ㅋㅋ 물 색깔이 다를 뿐? ㅠ
 
 
 
 

05. 뤼수이 산책길

 

1시간 정도 트래킹 코스로 여기도 맨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 나온 곳이더라구요. 앤디씨가 사진 보여주면서 나온 곳이라고 해쥼. ㅋㅋ 말 안해줬으면 몰랐을 듯요 ㅠ

 
 
 
 

장춘사, 칠성담은 ㅠ 적어놓질 않아서 패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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