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10. 출산택일 알아둘 점 및 장단점 정리

원래는 아기가 이미 자기 복을 타고난 거 같아서

나오고 싶을 때 얼릉 가서(?) 제왕절개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ㅋㅋ)

엄마가 주변에 알아보더니, 좋은 날로 받아서 낳는 것도 괜찮다는 하시는 겁니다. 주변에 자녀 사주가 부모랑 맞지 않아서 좋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2주에 급 출산택일하러 갔습니다.

 

I. 알아둘 내용​​

1. 보통 38주 중 평일 날짜 선택​

ㆍ출산 예정일 앞으로 한 달 정도 기간 잡고 정해주실 줄 알았는데, 첨엔 딱 5일만 고르라고 하시더라구요. 더 안되냐니, 38~39주 중에 고르래서 10일(주말 제외 2주) 중에 골라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원래 출산일 일주일 전에 휴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말이죠.. ㅠ

ㆍ대략 출산 예정일 앞으로 3주 정도 봐달라고 하는 게 나을 듯합니다. 일주일 동안 주시지 않으시기에.. 전화드렸더니.. 1시간 만에 날, 시 뽑아주시더라구요...? ㅇㅅㅇ 3주 불렀어도 얼마 안 걸리실 듯..

2. 주말 제외, 이르거나 늦은 시각 제외, 담당의 휴진일 제외.​

ㆍ평일 9~17시로 잡아주시더라구요.

ㆍ저의 경우엔 담당의 휴진일 제외할 생각을 못 했는데, 꼭 담당의 분께 수술하고 싶다면 휴진일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3. 애에게 원하는 내용 생각해 가기

ㆍ첫째 여자애라고 말씀드리니, 여자는 편한 팔자가 좋고, 둘째도 생각 중이라니 형제 우애도 좋은 사주로 뽑아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재능이 많다거나, 재운이 있으면 좋겠다거나, 관운이 있으면 좋겠다거나? 등등) 생각해 보고 요청하면 될 듯합니다.

4. 가격이 천차만별​

ㆍ제가 한 곳은 기존에 결혼택일 했던 곳이었는데, 그때는 둘 사주 및 궁합도 좀 봐주시고 결혼 택일하는데 10만원이었습니다. 출산택일도 10만원인 줄 알고 갔는데.. 출산택일만 하는데 20만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출산택일은 후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물론, 만약 애가 그전에 나오려고 하면 전화하라고, 좋은 시 정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ㆍ그래서 검색해 보니, 저렴한 곳들도 많은데, 출산택일+애기 이름까지 세트(?)로 해서 21만원인 곳도 있었습니다. 둘째 생기면 여기서 해볼까 싶습니다.(대구입니다)

5. 두 달 전엔 알아보자

ㆍ담당의 분이 인기가 많은 분이라면, 미리 알아놓고 예약 잡아 놓는 게 좋습니다.

ㆍ저의 경우도 이 병원에서 젤 유명한 원장님이신데, 한 달 전에 얘기했는데 이미 그날 2명이나 잡혀 있더라구요. 10월 4일은 이미 6명이나 잡혀 있던 ㅋㅋㅋㅋㅋㅋ 요새 트렌드인가 봅니다...? 나중엔 생일 같은 애들이 많이 생기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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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장점

1. 날짜가 고정되어 예약 및 준비하기 수월함.(가장 큼)​

ㆍ원래는 아기는 자기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온다고 합니다.(크다고 일찍 나오는 것도 아니라고...) 만약 출산예정일보다 빠르거나 느리면 조리원 예약, 산모도우미 예약 해놓은 거에 차질이 생기는데, 출산택일의 경우 날짜가 고정되어 있어 예약 및 준비하기가 수월합니다.

​2. 부모와 맞는 사주로 선택

ㆍ제 주변에.. 부모님과 안 맞는 20대들이 있는데 ㅠ 저야 제삼자의 입장이니 나은데, 보면... 참 부모님들은 진짜 힘드시겠다 싶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애를 낳지 않는 게 나은가 싶기도 하고, 무자식이 상팔자인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ㆍ물론 사주랑 부모와 안 맞는 게 상관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III. 단점? ​​

ㆍ 아기가 보통 자기가 준비됐을 때 나오는데, 제왕절개는 그냥 들어내는 거니, 아무래도 전자가 낫다고 들었습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

ㆍ본인이 타고난 날이 아니라 운이(?) 약하다고 어디서 봤습니다.(맨 근거는 없습니다 ^^;)

ㆍ김랑이 친구네는 담당의 분이 일찍 제왕절개하자고 해서 했는데.. ㅜ 애기가 폐에 물도 찬 상태고 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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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내용들을 보고,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