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고열날 때(베동방에 올려주신 거 정리했습니다.)
1. 손발이 얼음처럼 차가우면 고열오를 예정 -> 양말 신기고, 손발 마사지, 애 추워하니 잠시 얇은 이불 덮어주기(5부 혹은 7부 내의 입히기)
2. 손발이 점점 따뜻해지면 그때부터 물수건마사지 가능
※ 물수건마사지: 해보면서 느낀 건데 물수건마사지는 보통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 해열제 먹였을때는 20-30분 내 물수건마사지 금지!(저체온 올 수 있음)
- 따뜻한 물 온도로 수건적셔서 살짝 짠다음 이마, 겨드랑이, 목덜미, 사타구니 사이 가슴팍까지만 닦기. 팔다리는 모세혈관 수축해서 열 더오를 수 있음.
3. 손발이 뜨겁고 애기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열이 나가는 신호 -> 이불 덮지 말고 기저귀까지 열어둬야함
※ 열 떨어지고나서는 땀은 마른수건으로 닦아줘야함
5. 열은 손,발끝에서부터 얼굴로 오름
6. 열패치는 이마, 목덜미. 근데 보통 별 효과는 없다더라구요. ㅠ
※ 추천 : 열패치 - 대디터치 더블케어
II. 리노바이러스 & 돌반진
1. 증상
1) 일반: 감기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인후통, 콧물, 기침, 재채기, 두통을 동반함.
-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을 동반할 수 있음.
2) 복댕이의 경우: 고열(38~39도)만 남. 3일째부터는 해열제를 먹여도 떨어지지 조차 않더라구요. 그러더니 5일째부터는 마법같이 열이 떨어집니다... ㅋㅋ
2. 원인: 보균자의 비말 전파 등
3. 경과
- 첫째날: 낮에 37도~38도 정도. 해열제 먹이니 열도 떨어지고 쳐지지 않고 잘 놀기에 그냥 잤는데, 새벽에 깨서 보니 39.8도까지 오르더라구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해열제 먹이고 옷 다 벗기고 물마사지하니 37~8도로 내려가서 잤어요.
- 둘째날: 혹시 몰라서 주말 병원 오픈런. 전 시험날이라 남편이 갔는데 수액 맞으니 열은 떨어져서 집에 왔어요. 항생제+해열제 먹이니 열은 37~38도지만 쳐지지 않고 잘 놀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새벽에 39.7도 찍더니 해열제 먹여도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 셋째날: 오늘도 주말 병원 오픈런.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입원을 권하셔서 입원했어요. 1,2,3인실 있는데 2인실이 없어 3인실로 갔는데 다행히 같이 있었던 분이 입원 유경험자 분이시고 좋은 분이셔서 꿀팁도 많이 주셨어요.
ㆍ수액 때문에 한쪽 손을 꽁꽁 묶어 놓으니 불편해서 계속 찡찡댑니다... ㅠ 말이 찡찡이지.. 짜증에 짜증을 내요... ㅋ큐ㅠ 결과 나오고 열 좀 떨어지면 집에 얼른 가야겠단 생각만 들더라구요.
ㆍ병원에서 해열제, 항생제 맞는데도 38도 이하로 내려가질 않습니다. ㅠㅠ 더 오르면 그때마다 짧게 맞는 수액 주시는데 그러면 열이 내리더라구요.
ㆍ새벽에 잠을 못 잡니다... ㅋㅋ 새로운 환경에다 수액까지 맞으니.. 잠을 잘 못 자더라구요. 불편해서 보호자 침대에서 자니 엄마 안 보인다고 깨고, 새벽엔 배고프다고 깨고... ㅋㅋㅠㅠ
- 넷째날: 아침에 찬바람을 쐬어선지 또 열이 오릅니다 ㅠㅠ(찬바람, 찬음식은 먹지 않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 짧은 수액 맞으니 열이 내립니다. 상태가 좀 낫더라구요.
ㆍ열이 올랐다내렸다 합니다. 병실에 있기 싫은지 계속 밖에 나가자고 합니다. ㅜㅜ
- 다섯째날: 열도 미열 정도로 내려갔고, 짜증에 짜증을 내고.. 새로 온 아기가 기침도 해서 퇴원했습니다. 보통은 열꽃이 피면 보내주시더라구요. 복댕이는 조금 올라오기 시작 + 열도 미열이라 퇴원시켜주셨습니다.
III. 시지열린아동병원 입원 후기
ㆍ 첫 입원이라 1인실보다는 다인실을 이용해보려고 여쭤보니 2인실은 다 찼고 3인실은 있다고 해서 3인실로 입원했습니다.
ㆍ 예민하지 않은 사람 기준, 다인실도 1~2일은 이용할 만은 하더라구요. 물론 오래 입원할 경우엔 ㅠㅠ..
1. 1인실
ㆍ장점: 엄마, 아빠 다 있어도 덜 불편 / 눈치 볼 일 없음(다른 애기 잘 때 운다고 밖에 나갈 일 없음) / 온도조절 가능
ㆍ단점: 금액
2. 다인실
ㆍ장점: 금액, 서로 음식 나눠먹기나 비슷한 연령이면 장난감 공유 및 놀기 가능(보통 잘 놀려고 하진 않더라구요 ㅋㅋ) / 화장실 갈 때 등 잠깐 봐주기 가능 / 얘기 하면서 지내기 가능
ㆍ 단점: 아빠가 있기 불편 / 울면 눈치 보임 / 반대로 계속 우는 아기가 있을 수도 / 온도 조절 눈치 보임(너무 더운데 ㅠ 낮추기 좀 그렇더라구요..) / 비말감염되는 질병인 아기가 한 방이라면?
Tip.
1. 입원병실 비용(23년 기준): 1인실 19만원, 2인실 6만원대, 3인실 4만원대
2. 입원병동: 4층 전체. 1인실이 다인실보다 많습니다.
3. 보호자: 1인만 있을 수 있다는데 엄빠 둘다 있어도 크게 뭐라고 하시진 않더라구요.(회진 돌때만 잠깐 다른곳 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물론 다인실에 아빠가 오래 있으면 다른 분이 불편할 수도 있겠죠?
4. 병실: 온돌식. 방마다 화장실 有. 침대, 보호자침대, TV, 냉장고, 선풍기, 가습기, 전화기(간호사실 내선 400)가 있습니다.
5. 보호자탕비실: 정수기(얼음은 없음), 전자레인지, 인덕션, 작은 냄비 1개, 싱크대(+세제, 수세미), 식판 반납하는 곳,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6. 기타: 폴대 있는 공용유모차 5대 정도 있음. 콧물 흡입이 필요할 시 간호사 분께 말씀드리면 콧물 흡입 해주심.
7. 보호자휴게실: 다인실에서 배달음식이나 냄새나는 음식을 먹을 수 없을 때 사용.
8. 모유수유실: 같은 실 엄마가 알려주셨는데, 복댕이가 엄청 칭얼대니 모유수유실에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울어도 크게 신경쓰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해서 입원 첫날 밤엔 몇 번이나 갔습니다 .ㅠㅠ 보호자휴게실은 오픈된 곳이고 병실 바로 옆이라 우니 다 들리더라구요..ㅠ 다인실인데 아기가 짜증을 많이 내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물티슈 및 간식, 기저귀도 미리 챙겨놓고 가져가면 좋습니다.
9. 회진 시간: 원장님께서 1일 2회. 오전 8:30~9:00 사이 / 오후 5:30~6:00 사이에 회진하시니 회진할 땐 자리를 지킵시다.
IV. 시지열린아동병원 입원 준비물
1. 아기
1) 먹을 거: 분유(+관련 용품들+분유포트)/우유, 이유식, 간식, 과일 등. 이유식 스푼, 세정제
2) 기저귀: 1팩 가져와서 남으면 가져가는 게 낫습니다. 넉넉하게 1일 10개 정도 생각.
3) 입을 거: 여벌 옷, 수면조끼, 신발(걷는 아기), 손수건
4) 잘 때: 애착인형, 얇은 이불
5) 기타: 천기저귀, 바디워시, 로션, 칫솔, 치약, 방수요/일회용 방수매트, 장난감, 책, 태블릿, 약(비판텐, 코스프레이/식염수, 면봉 등), 노시부 등
2. 보호자
1) 먹을 거: 간식 등
2) 입을 거: 반팔, 편한 옷, 속옷, 양말, 슬리퍼 등
3) 기타: 수건 2장, 세면용품, 충전기(+멀티탭), 텀블러/물통, 핸드크림 등
3. 기타: 아기띠, 물티슈 1팩, 갑티슈 1개, 체온계, 마스크(아기거, 어른거), 일회용 종이컵, 일회용 비닐, 손세정제
전 맥시멀리즘이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이 중에서 본인이 꼭 필요하겠다 싶은 걸 취사선택하면 됩니다.
1. 아기
1) 먹을 거:분유(+관련 용품들+분유포트)/우유, 이유식, 간식(큰 애기들은 라면 많이 먹더라구요 ㅋㅋ), 과일 등
- 아침, 점심, 저녁: 일반식/죽 선택할 수 있는데 돌아기는 죽을 권해주시더라구요. 죽은 흰죽+국+반찬1개+무김치(+김+간장) 이렇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영양은 이걸론 부족하겠더라구요. 일반식(물론 간이 되어 있겠죠.) 일반식으로 하고 가위(개인 지참)를 사용해서 잘라 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혹은 보호자탕비실(정수기, 전자레인지, 인덕션, 작은 냄비 있습니다.)이 있으니 이유식을 챙겨서 데워도 됩니다. / 보호자 식사는 1식 6천원인데 괜찮게 나온다더라구요.
- 이유식 스푼(어린이 수저가 제공돼서 돌아기는 이유식 스푼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정제(스푼 등을 씻기 위해)
2) 기저귀: 한 팩 or 넉넉하게 1일당 10개 생각하고 들고오시면 좋습니다. 특히 항생제를 쓰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금방금방 쓰더라구요.
3) 옷: 여벌 옷, 수면조끼, 신발(걸을 때), 손수건. 11월 중순이라 밖은 추운데도 방이 덥고 고열이 계속 돼서 수면조끼를 챙겼는데 개인적으론 가장 잘 챙긴 준비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4) 잘 때: 애착인형, 얇은 이불(이불이 제공되는데 두꺼워서 애기용으로 챙겼는데 제가 덮고 잤습니다 ^^;)
5) 기타
- 천기저귀 여러장(엉덩이 씻고 닦을 때), 바디워시(엉덩이 씻길 용도로 가져왔습니다. 주로 세면대에서 씻겼어요.), 로션, 칫솔 치약 등
- 방수요/일회용 방수매트: 항생제 사용 시 잦은 설사 등으로 엉덩이 발진이 날 수 있어서 챙겼는데 굿입니다.
- 장난감, 책 / 태블릿: 평소 좋아하던 게 좋습니다. 헌데 복댕이보다 다른 애기가 더 좋아한 게 함정 ㅋㅋ
- 평소 사용 약: 비판텐(항생제 사용시 필수. 간호사실에 말씀드리면 발라주시기도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코 스프레이/식염수(코딱지로 숨쉬기 힘들어할 때 사용), 면봉(코딱지 뺄 때 등), 노시부(콧물 나올 경우. 간호사 분들께 말씀드리면 코흡입도 해주시는데, 계속 나온다면 노시부를 들고 가는 게 낫겠죠.)
2. 보호자
- 먹을 거: 애기 식사를 먹거나 보호자 식사를 신청해서 먹으면 됩니다. 배달음식은 금지라는데 보호자 휴게실에서 드시는 분도 있고, 1인실의 경우 밖에서 사오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입을 거: 반팔(겨울에도 덥더라구요.), 편한 옷, 속옷, 양말, 슬리퍼(전 갈 때부터 크록스로..^^;) 등
- 기타: 수건(2장 정도), 세면용품(물론 씻기 힘듭니다 ^^;), 충전기(+멀티탭), 텀블러/물통, 핸드크림 등
※ 다인실엔 가습기가 있더라구요.
3. 기타
- 아기띠: 팔 때문에 누우면 찡찡대는데 ㅠ 아기띠하고 나가면 잠들더라구요. 유모차도 있습니다. 안 탈 줄 알았는데 더 좋아하던 게 함정. ㅋㅋ
- 개인 유모차: 공용 유모차가 있지만, 쓰기 싫다면 가져오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수액을 꽂을 수 없어서 폴대는 옆에 같이 끌고 다녀야 하는 게 단점입니다.
- 물티슈 1팩, 갑티슈 1개
- 체온계: 간호사 샘들이 계속 재주셔서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습니다.
- 마스크(애기, 어른 거): 애기들은 거의 안쓰고 있더라구요. 어른은 착용하라고 하시더라구요.
- 일회용품: 종이컵(전 필요없었어요), 일회용 비닐(똥기저귀 담는 용도. 냄새가 어마어마합니다.)
- 손세정제: 손 씻을 때마다 없으니 아쉽더라구요. ㅠ
전 맥시멀리즘이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이 중에서 본인이 꼭 필요하겠다 싶은 걸 취사선택하면 됩니다.
※ 참고한 곳
1. 나무 위키: 리노바이러스
https://namu.wiki/w/%EB%A6%AC%EB%85%B8%EB%B0%94%EC%9D%B4%EB%9F%AC%EC%8A%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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