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해외여행/03. '17 春 동유럽,발칸(패키지)

[동유럽,발칸] 01. 여행준비

제니T 2024. 3. 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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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내용이므로, 지금은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I. 도입

패키지를 이용해서 준비는 진짜.. 환전밖에 안했어요.
지금와서 후회되는 게 여행책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가이드 분이 설명도 많이 해주고 그러실 줄 알았는데,

주로 인솔자 역할을 하시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을 해주시진 않더라구요.

(물론 가이드 분들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가이드님은 방목하는 게 가장 결과가 좋다고 느끼셨는지 방목을 해주셨음.

하긴 돌아다니며, 가이드님 설명하는 거 들으니, 사진찍으랴 둘러보랴 가이드님의 설명이 잘 들리지는 않더라구요.)

Tip. 가이드 책을 보고 가게 되면, 훨씬 재밌을 거다. 아니면 가지고라도 가던가.

 

 국내 여행사를 통한 해외패키지는 평소에 이용하지 않았는데 이용하게 된 게,
 1. 업무로 인해 자유여행을 준비할 정신이 너무 없었고,

(이리 힘들 줄 몰랐는데... 책 읽을 시간조차 없었어요ㅠㅠ 허허.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딴짓을 하던가.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었는지 알게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 5월 황금연휴라 알아보던 1~2월쯤에는 이미 비행기표값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리하여 패키지 여행을 떠나게 됐고, 확실히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1) 따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짐만 싸면 됨.
2) 1년 전~6개월 전에 예약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싸게 갈 수 있다.
 ※ 황금연휴다 보니 7개월 전에 예약한 룸조인한 분과 막바지에 예약한 나와의 금액 차이는 거의 90만원이었어요.
3) 옵션, 현지 경비 등 제외하고, 카드로 결제할 시 무이자 할부 가능. 일단 지르고 갚아나가면 됩니다. ㅎㅎ
4) 여러 나라를 가기 때문에 어디를 가볼지 고민하고 있다면, 다 가보고 나중에 갈 곳을 결정할 수 있다.
5) 강제로 일찍 기상하고 일찍 잠을 자게 된다ㅎㅎ(저는 새벽 5시 반에 일어남)
6) 교통편이며, 숙소며, 음식점을 전혀 알아보지 않아도 됨ㅎㅎ 
단점
1) 제가 갔을 때는 40~60대가 80~90%였어요.(아주머니들 여행계 혹은 가족)
2) 만약 혼자갈 시 "혼자왔느냐? 왜 혼자 왔느냐?"는 물음을 팀마다 받게 됩니다.  ㅋㅋ
  (보통 10~15팀이다. 우리나라는
참 정이 많은 거 같아요. 혼자 여행다니는 것에 대해 별로 좋게 보지는 않는달까요.)
3) 진짜 행군같습니다. 찍고 이동하고 찍고 이동하고. 30분~1시간 반씩 주기는 하지만, 뭔가 마음이 급해 찬찬히 둘러
    보기는 힘들었음.

 

II. 준비

1. 환전
 진짜 환전만 했는데... 이마저도 출발 전 날 밤 11시쯤에 인터넷 환전 알아보다가 12시 되니 농협 인출이 막혀서 ㅋㅋㅋㅋㅋㅋ 못했어요. (※ 인터넷 환전은 대개 당일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김천구미역에서 인천가는 길에 서울역에 들러서... ㅠㅠ 그 짧은 환승 시간에 국민은행 환전을 했어요. 유로화는 환율우대 90%라 1,234원쯤에 거래한 듯합니다. 참고로 인천공항은 40~50원쯤 더 비쌌어요.(이건 2017년도 얘기고, 지금은 서울역 국민은행 유로화 환율우대 80%로 변경됐어요. ㅠ)

Tip 2. 크로아티아 화폐인 쿠나는 우리나라에서 환전이 안됩니다.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수수료 적게 들면서 인출할 수 있다니, 알아보고 갑시다. 전 유로화만 있으면 되는 줄 알고 그냥 갔는데, 일정은 3~4일은 크로아티아에 머무는 거다 보니 쿠나가 있으면 좋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알고보니 환율이 가장 비싸다는 두브로브니크에서 환전을 했어요. ㅋㅋㅋ 슬로베니아로 넘어가면서 유로화로 환전하려니 지폐는 한국가서 바꾸는 게 낫다는 가이드 분의 말에 냅뒀으나.... 우리나라 안에는 취급하는 데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체코는 유로화를 따로 환전할 필요 없었어요. 일정이 짧아서 그런가..)

Tip 3. 
짐싸기
 
1) 필요한 것: 목베개
(공기를 넣었다 빼는 거면 더 좋아요.), 슬리퍼(버스에서 갈아신도록)
 
2) 필요없는 것: 수건
(머무는 게 호텔이기 때문에 대개는 있습니다.) 어댑터(네 나라 다 우리랑 같은 형식입니다)
 3) 
처음에 캐리어 20인치에 넣으려니 다 안 들어가더라구요... ㅠ 그래서 24인치는 너무 크지 않을까, 나만 24인치인 거 아닌가 했는데 대개 24인치 이상들을 들고 오시더라구요. ㅋㅋ 특히 여자분들은 더더욱이
 
4) 빨래는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됩니다.(손빨래 제외) 머무는 곳이 호텔이고(엄청 허름해도 호텔이긴 하더라...) 늦게 도착하고 출발이 새벽이다 보니 빨래를 맡겨도 찾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코인 빨래방 이런 거 잘 없더라구요.

Tip 4. 
데이터
1) 룸조인한 분은 동유럽&발칸반도에서 쓸 수 있는 30일짜리 유심칩을 샀는데, 12GB고 한국으로 통화 30분 무료인데 3만 얼마를 줬다고 하더라구요. 업무연락이 필요없다면 그것도 괜찮겠더라구요. 물론 인터넷은 우리나라처럼 빠르진 않고 3G정도 속도더라구요.
2) 
여럿이서 가면, 포켓 와이파이 등 공유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낫습니다.
여담: 전 포켓 와이파이는 너무 비싸고 해서 그냥 갔다가 카톡 확인, 메신저 쪽지 메일 확인 하루에 한두번 정도 했는데 데이터 값이 3만원 나왔어요. ㅋㅋㅋㅋ(4월 만원, 5월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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