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일정: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블레드 성
I. 류블랴나
‘사랑한다’ 또는 ‘사랑스럽다’, 류블랴나의 유래가 된 슬라브어의 의미다.
“모든 길은 프레셰르노브 광장으로 통한다”. 류블랴나 도심을 누빌 땐 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아무리 호기심을 용기 삼아 골목 구석구석을 헤집어도, 인파 따라 상점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결국엔 프레셰르노브 광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슬로베니아의 국민 시인 프란체 프레셰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광장에선, 류블랴나가 ‘사랑의 도시’란 걸 새삼 실감하게 된다. 광장 한가운데 서서 사랑하는 여인 율리아를 바라보는 시인의 동상(실제 동상의 시선이 향하는 건물 어귀에 율리아의 흉상이 있다)이 아니더라도, 광장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늘 밝고 다정하며 외지인에게 친절하다. 류블랴나 대학교 본관 건물과 슬로베니아 필하모닉 건물이 자리한 콘그레스니 광장Kongresni Trg, 강 건너 류블랴나 성을 끼고 이어진 ‘오래된 상점들의 거리’ 메스트니 광장Mestni Trg과 스타리 광장Stari Trg도 여정의 주요 키워드다.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남녀 주인공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기 위해 달려나가던 곳도 여기였다. 위대한 시인의 비극적 러브 스토리를 담은 프레셰르노브 광장. 오후 6시 정각에 만나 사랑을 고백하면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이 전설의 광장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두 주인공은 최초의 이별을 나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167899&memberNo=4584792&vType=VERTICAL
여기서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성 위로 올라갈 만큼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주변을 둘러보는 걸로 끝냈었어요.
II. 블레드 성
블레드 성에 올라가 봅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인쇄소. 내 건 안 만들고, 베프 거 만들어 쥼.
그리고 블레드 성을 내려와서, 배를 타고 호수 안에 있는 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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