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해외여행/03. '17 春 동유럽,발칸(패키지)

[동유럽,발칸-슬로베니아] 06. (170501) 류블랴나, 블레드 성

제니T 2024. 4. 7. 22:52
728x90
반응형

 

4일차 일정: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 블레드 성

 

I. 류블랴나

 

 ‘사랑한다’ 또는 ‘사랑스럽다’, 류블랴나의 유래가 된 슬라브어의 의미다.
 “모든 길은 프레셰르노브 광장으로 통한다”. 류블랴나 도심을 누빌 땐 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아무리 호기심을 용기 삼아 골목 구석구석을 헤집어도, 인파 따라 상점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결국엔 프레셰르노브 광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슬로베니아의 국민 시인 프란체 프레셰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광장에선, 류블랴나가 ‘사랑의 도시’란 걸 새삼 실감하게 된다. 광장 한가운데 서서 사랑하는 여인 율리아를 바라보는 시인의 동상(실제 동상의 시선이 향하는 건물 어귀에 율리아의 흉상이 있다)이 아니더라도, 광장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늘 밝고 다정하며 외지인에게 친절하다. 류블랴나 대학교 본관 건물과 슬로베니아 필하모닉 건물이 자리한 콘그레스니 광장Kongresni Trg, 강 건너 류블랴나 성을 끼고 이어진 ‘오래된 상점들의 거리’ 메스트니 광장Mestni Trg과 스타리 광장Stari Trg도 여정의 주요 키워드다.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남녀 주인공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기 위해 달려나가던 곳도 여기였다. 위대한 시인의 비극적 러브 스토리를 담은 프레셰르노브 광장. 오후 6시 정각에 만나 사랑을 고백하면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이 전설의 광장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두 주인공은 최초의 이별을 나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167899&memberNo=4584792&vType=VERTICAL

 여기서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성 위로 올라갈 만큼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주변을 둘러보는 걸로 끝냈었어요.

 

왼) 이런 낙서가 많습니다. 흠 좀 아쉽... 오) 다행히 이때부터 똑딱이가 살아났어요 ㅠㅠㅠㅠ
 
이렇게 꽃들이 많습니다.
 

 

 

 
왼쪽의 여인과 오른쪽의 남자 시인. 버스 타고 가면서 어떤 내용인지 봤었는데, 물론 지금은 기억이 안 나네요 ㅜㅜ
 
 
 
 
 

II. 블레드 성

 
알프스의 만년설이 흘러 내려 생긴 빙하호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눈동자'라는 예쁜 별칭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호숫가 절벽에 세워진 블레드 성의 늠름한 자태와 호수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반한 옛 유고슬라비아 귀족들과 유럽의 부자들이 앞다투어 별장을 지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플레트나라고 하는 전통 나룻배에 올라 호수 주변을 둘러보고, 블레드 성과 15세기 건축물 마리아 승천 성당에도 방문해보세요.
라고 합니다.
 

 블레드 성에 올라가 봅니다.

 
 
 
 
 
 
 옆에 보이는 분은 같은 일행인데, 노부부께서 같이 오신 듯 했어요. 계속 같이 다니시고 하셔서 보기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싸우시고 혼자 다니시는 즁입니다.... ㅠ 아마 남편 분이 접으래서 교직 생활을 접으셨다는데, 지금 남편 분께서는 굉장히 아쉬워하시더라구요. 부인께서 꿈을 펼치지 못한 게 아쉬운 게 아니라... 본인이 힘드셔서... ㅇㅅㅇ
남편 분 포철 그만두시고 공장장하신다는 거 보니 잘 나가시는 거 같던데 말이죠... 흠? 그런 말씀들을 하시고 나서 저렇게 따로 다니심 ㅠㅠ 훔? 그리고 전 혼자 씐났어요.ㅋㅋ
 
 

 
 
 
 
 
 
We travel not to escape life, But for life not to escape us!

오랜 전통을 가진 인쇄소. 내 건 안 만들고, 베프 거 만들어 쥼.

셀카봉으로 찍다 보니... ㅋㅋㅋ 쳐다보신 듯 ㅋㅋㅋㅋ 남치니가 같이 못 가쥬는 대신 사 준 셀카봉 ㅋㅋㅋㅋㅋ 은 유용했다. 해서 열심히 셀카 찍음. ㅎㅅㅎ 남치니랑 갔으면 인생샷 많이 건졌을 텐데, 아쉽 ㅠㅠ

그리고 블레드 성을 내려와서, 배를 타고 호수 안에 있는 섬에 들어간다.

몇 대 째 하고 있다고 들은 듯. 힘들어 보이던데, 이걸 매일 한다고 생각하면... 흠.. 좀.. 여튼, 잘 생기셨음! ㅋㅋㅋ
 
섬 안에 엽서를 파는데, 오 멋있었음.. 내 사진보다 훨씬 멋있으니, 그걸 사는 것도 한 방법 ㅠ
 
우린 계단으로 곧장 올라가지 않고, 주변을 빙 둘러서 올라감. 그것도 한 방법이다.
 
옆에는 물론 모르는 사람임.
 
오늘의 숙소. 여기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밖에 나가서 술 한 잔 하고 들어온 듯. ㅋㅋ 아... 근데... 같이 마신 여자 세 명 중 한 분이 굉장히 예민하셔서... 나랑 쫌 안 맞았음. ㅠㅠ 흐미.. 내가 피해 준 것도 없는데, 계속 내 표정 살피고,(지금은 나아져가고 있는데, 이때는 좀 표정?이 심했었음. 전에 있던 곳에서 많이 힘들었다... 하..) 날 좀 여우로 봄. ㅋㅋㅋㅋ 고맙습니다. ㅋㅋㅋㅋ 첫인상 및 외모는 편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ㅋㅋㅋ 남편 분이 바람피셨었나.. 날 왜 글케 경계하시는지 ㄷㄷ 같은 여잔데 ㄷㄷ
 
저녁. 오늘도 내 입맛에 잘 맞음. ㅋㅋ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