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육아책 읽기

04. [훈육] (~ing)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 조선미 교수님

제니T 2024. 6. 1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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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은영 박사님 다음으로 각광을 받는 조선미 교수님의 책입니다.

마냥 모든 걸 받아주고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에게 "선을 그어주는 것이 부모의 고유한 역할"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보면 좀 더 훈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편입니다.

 

물론 어떤 선을 만들고 지키는지는 부모의 선택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여러 부모교육을 들어보면 권위있는 부모(모든 걸 허용 X→이기적으로 자람 vs 모든 걸 통제 X→수동적인 아이로 자람)가 맞다고 생각하기에 읽고 있습니다. 물론 놀이에 있어서는 웬만해서는 허용을 해주고 있습니다.(물론 집 외의 다른 곳에서는 통제가 들어가구요.)

 

훈육은 해야 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중요한 일.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회화'의 초기 단계는 가정에서 이루어짐.
육아의 목적이 아이의 독립이라면
훈육은 아이에게 홀로 설 수 있는 도구를
손에 쥐여주는 것.

훈육방법의 핵심: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
- 존중하는 것과 통제하는 것을 구분. 
- 훈육을 하는 상황에서는 단호하게 지시해서 빨리 상황을 종결해야 함.(지시는 짧고 간단하고 구체적으로)
- 감정을 싣지 말고 불필요한 잔소리도 하지 말아야 함.(과도한 설명이나 설득도 훈육의 효과를 떨어뜨림)
-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거나 결정권을 넘겨줘서도 안 됨.
- 마음 상하지 않게 훈육을 한다는 것은 콧노래를 부르며 수학 문제를 풀라는 것과 비슷.(=불가능)

 

1부. (훈육의 원리와 기본 원칙) 이것만 알면 화낼 일이 절반은 줄어든다

I. 훈육이 힘든 이유

 1) 훈육 vs '화'나 '벌'과 구분하지 못함

  - 훈육: 부모가 아이가 자라면서 지녀야 하는 것들을 가르치는 과정과 결과

  - 화: 엄마의 감정(분노-상대를 굴복시키려 하는 감정)

 2) 훈육은 지향성을 갖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가는 것. 매 순간 훈육을 잘한다, 못한다를 판정하는 게 아님

 3) 부모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한편 좋은 태도를 가르쳐야 함(학교 선생님이 교과목을 가르치듯)

 

1.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

 1) 훈육: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것 / '기다림'을 가르치는 것

 2) 훈육의 순서: 습득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는 행동부터

  - 안전: 가장 우선시 되어야.

  - 자기관리: 양치질, 옷입기 등 일상 행동

 

2. 부모들이 간과하는 '지속성'

 1) 훈육은 습관이 될 때까지 지속해야 함. 지속하지 않는다면 훈육을 반만 했거나 아예 안 한 것과 같음

 2) 설명과 설득으로 아이를 훈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커다란 장애물을 만나게 됨.

  - 그 행동을 하지 않으려는 아이의 사소한 질문과 투정에 일일이 대답해주다가 결국 본질은 달아나고 감정 싸움이 되거나 상황의 통제권이 아이에게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짐. 

 

II. 설득하지 말고 지시하라

 1) 지시: 뭔가를 일러서 시키는 것. 행동의 방향성을 정해주는 데 중점.

 2) 명령: 지시에 좀 더 권위와 힘이 실린 것. 압박감이 좀 더 실림.

 3) 흔히 부모들이 부딪히는 두 가지 문제: 양치질, 게임 제한하기

  - 처음엔 지시, 후엔 명령을 해야 함. 대사는 다르지 않으나, 말하는 사람의 의지와 톤은 달라야 함. 

 4) 원하지 않아도 부모의 지시에 순응하는 것은 평소 가정 내 위계와 질서, 경계가 잘 확립되어 있어야 가능함.

 

1. 꼭 해야 할 일을 가르쳐야 할 때

 1) 엄마는 윗사람이고, 아이는 아랫사람이라는 걸 잊지 마라. 지시를 해서 안 들으면 명령이라도 해야 하는 것.

 2) 설명: 말 그대로 알려주는 것.

 3) 설득: 상대방의 태도에 영향을 미침.

 4) 아이가 배워야 하는 건 이 닦는 행동이지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가 아님

 

2. '권위적인' 부모와 '권위 있는' 부모

 1) 지시 → 질문을 한다면 3번까지 설명 → 명령 (계속 묻는다면, 하기 싫어서 시간을 끄는 것.)

 2) 3번 설명 후 또 물으면 "그냥 해". 

 3) 꼭 해야 할 일(ex. 양치질)을 가르칠 때 설득을 사용하면 안 됨.(설득은 육아에 있어서 부작용을 많이 초래함)

 4) 설명하고 선택권을 주는 게 설득. 엄마가 설득 조로 말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즉 자신이 갑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게 됨. 설득은 아이들한테 하는 게 아님. 내가 뭘 얻어내고 싶은 고객에게 하는 것. 아이를 자꾸 설득하면 자기를 고객으로 착각함. 

 5) 지시를 할 때 마음을 읽어주면 역효과만 남. 단호할 땐 단호해져야 함. 

 

III. 효과적으로 지시하는 법

1. 먼저 엄마가 마음을 확실히 정하라: 뭘 지시할지 엄마부터 명확히 정해야 함.

2. 아이가 하는 것을 끝까지 확인하라: 웬만하면 엄마가 계속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서 아이가 실행하게 하는 게 좋음.

3. 한 번에 하나씩만 시켜라: 우선순위를 정해서 지시해야 함

4. 구체적으로 지시하라: 부탁형이나 설득의 말도 안 됨. 듣는 사람이 이걸 꼭 해야 한다고 느껴야 함. 

5. 지시를 따를 때는 칭찬하라: 세 번 정도 칭찬을 해줘야 함. 

 - 모든 훈육은 습관화되는 것. 좋은 행동이 한두 번 칭찬 받을 때나 상을 받을 때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반복되어야함.

6. 아이가 집중할 수 있게 하라: 꼭 지금 시켜야 하는 일이라면 지시를 하기 전에는 모든 잡음이나 방해물을 줄이기.

7.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라

 - 아이를 훈육하는 건 힘들고 긴 과정이지만, 아이가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효과적인 지시. 지시를 잘하면 엄마가 화를 낼 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갈등을 미리 예방 가능.

 

IV. 훈육의 본질은 좌절내구력 키우기

 -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거나 아이가 우너치 않는 걸 시킬 때 아이 기분에 집중하면 안 됨. '훈육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는 당연히 싫어할 거야. 다만 서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시작해야 함.

 

1. 아이에게 좌절내구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1) 본질적으로 훈육은 아이를 좌절시키는 것.

 2) 좌절과 훈육은 동전의 앞뒷면.

 3) 훈육의 본질: 아이를 좌절시킨다 → 아이가 좌절감을 견딘다 → 자아의 힘이 커짐.

 

V. 훈육의 목표는 좋은 습관 기르기

1. 좋은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1) 영유아기에는 안정감의 발달이 가장 중요.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이들은 안심하고 성장함. 

 2)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습관 형성의 가장 중요한 방식은 부모의 행동을 모델링하는 것.

 3) 습관이 만들어지는 가장 강력한 방식은 '반복'

 4)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유의할 3가지: 규칙을 만든다, 간단한 습관부터 시작, 상벌을 정한다, 흥미 유발, 규칙은 일관되게 지킨다

 

2. 행동 습관뿐 아니라 생각 습관도 신경써라

 1)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사람들은 나를 좋아해', '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야', '내가 노력하는 만큼 되돌려받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게 인생에서 크게 도움이 됨. 

 2) 시니컬하고 비관적인 얘기는 애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

 3) 행동 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즉각적인 욕구나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보다는 궁극적으로 이로운 행동을 하는 것.

 4) 가급적 다른 사람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맺는 행동 습관을 만들어주기. 타인을 친절하게 대하는 습관,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습관, 매사 정직하고 진실되게 행동하는 습관. 

 

VI. 비언어적 메시지도 중요하다

1. 화내지 않고, 천천히, 단호하게

 1) 감정이 포함된 의사소통을 할 때 사람들은 비언어적 메시지에 80% 주의를 기울이는 반면 언어 메시지에 집중하는 정도는 20%. 무슨 말을 하는지보다 사실은 그 사람의 태도, 말투, 눈빛 같은 게 더 중요한 것.

 2) 훈육에 있어서도 부모의 표정과 말투, 말에서 우러나오는 감정 등 비언어적 요소가 굉장히 중요.

 3) '이걸 그만두게 해야지'라는 결정이 섰으면 바로 표정과 어투를 바꿔야 함. 톤은 낮추되 말 속도는 천천히, 그렇지만 단호하게 말하기.

 4) 훈육하지 않는 시간에는 다정하게 대해주기

 

VII. 일관성은 중요하지만 집착하지 말자

 1) 급박한 상황에서 자기감정을 자제한다는 건 웬만한 사람한테는 불가능. 매일 후회를 반복하더라도 그냥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2) 가족이라는 건 즐거운 일과 즐겁지 않은 일을 늘 함께하는 관계. 갈등과 회복이 반복되는 고리. 모든 아이는 엄마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정도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지는 않음. 아이가 마음 상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엄마라고 할 수 있어요.

1. 일관성과 융통성 사이

 1) 가르치기로 한 건 물러서지 않고 일관성 있게 가르쳐야 함. 

 2) 상황에 따라 다르게 훈육하는 것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을 가르쳐주는 것

 3)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일관성은 70% 정도. 10번에 2~3번은 융통성을 발휘해도 괜찮음. 

 

VIII. 훈육할 때 피해야 할 말

1. '나쁜'이라는 단어: 아이들이 막연한 불안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음 →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말하기.

 예) 나쁜 행동 하지 마 → 물건 던지지 마

2. 아이의 '두려움'을 이용하지 마라

 1) 관계를 끊겠다는건 협박

 2) "너 갖다 버릴 거야, 엄마 나가버릴 거야. 너 엄마 딸 아니야" 협박을 하는 엄마들이 있음.

 3) "네가 말을 안 들어서 엄마 아파/아플 거야" → 아이들은 말 할 수 없이 큰 죄책감을 느낌.

 4) 사소한 잘못을 할 때마다 머릿속에서 벼락이 울리고, 올해는 산타가 안 오고, 도깨비가 잡으러 온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해로울까.

 

 

IX. 화내지 않고 문제 행동을 바로잡는 '타임아웃'

 1) 좋지 않은 예) "하지 말라고 했지!" 소리지르다가 화내고 → "너 안 되겠다. 맞아야겠다" → 호랑이 온다, 귀신 부른다 등의 방법

  - 겁을 주거나 불안하게 만들어서 통제하는 건 별로 효과가 없음. 겁을 먹는 것도 그때뿐이지 근본적인 행동교정이 되지 않음.

 2) 아이를 통제할 때 타임아웃 사용: 부모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아이가 했을 때, 행동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고 활동을 중지시키는 것.

1. 행동을 일시 정지시키는 '타임아웃'

 1) 핵심: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잠깐 멈추게 하는 것(아이가 싫어하는 불안이나 공포를 부여하는 게 아님)

  → 어린아이일수록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데 못 움직이게 하면 지루해하고 힘들어함.

 2) 잘만 하면 매를 들거나 소리치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아이를 훈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3) 가능하면 문제 행동이 일어났을 때 초반에 타임아웃을 적용하는 게 좋음. 

1. 처음 문제 행동이 발생했을 때: 아이 눈을 맞추고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얘기

2. 세 번까지는 말로 경고: "엄마가 말한대로 하지 않으면 여기 앉아 있어야 해" 하고 의자 앞에 5초를 세웠다가 놓아줌

3. 세 번 이상 반복: "엄마 말을 안 들었으니까 너 여기 앉아야겠다"하고 의자에 앉히기. "엄마가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내려오지 마"

4. 의자에 앉히기: 아이 나이만큼 앉혀놓기. 예) 5살 = 5분. 스톱워치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 시간이 되면 "아까 엄마가 던지지 말라고 그랬지? 이제 그렇게 안 할거지?"라고 확인하고 아이가 "네"라고 하면 의자에서 내려오게 함. 마지막으로는 "안 던진다니까 엄마가 너무 좋아. 잘했어" 하고 칭찬해주면 됨.

5. "네"라고 대답하지 않을 때

 - "네가 대답할 때까지 여기 더 앉아 있어야 해"라고 했는데도 대답하지 않으면 "5분 더 앉아 있어" 라고 함. 대답한다면 치앛ㄴ으로 마무리, 대답하지 않는다면 '5분 더'를 반복

6. 아이의 부정적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

 1) 타임아웃 중간에 물 마시고 싶다든지 화장실에 가고 싶다 → 아이들의 온갖 핑계. "아니, 이거 다 끝나고 갔다 와 

 2)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이면 시간을 늘리거나, 계속 말하면 5분씩 늘어날 거라고 경고. 

 

X. 보상으로 행동을 강화하는 스티커 제도

 1) 아이들의 문제 행동 2가지: 하면 안 되는데 하는 행동(→타임아웃) / 해야 하는데 하지 않는 행동(→ 스티커)

 2) 스티커와 타임아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것이 사람으로 하여금 뭔가를 하게 만들거나 하지 않게 하는 동기화의 기본이기 때문. 사람은 그 행동을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그 행동을 또 하게 마련임.

1. 스티커와 스티커 달력 만들기

 1) 심플한 스티커가 좋음. 색깔을 점수로 활용해도 됨. 달력은 칸이 큰 달력 사용

 2) "앞으로 네가 좋은 행동을 하면 그때마다 엄마가 스티커를 줄 거야. 스티커가 모이면 네가 원하는 상을 받을 수 있는데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얼마나 모아야 상을 줄지는 엄마가 정해줄 거야. 상은 네가 좋아하는 걸 받을 수 있어. 그건 엄마하고 의논해서 정해야 해"

2. 상의 목록 정하기: 아이 나이에 적합하고 아이가 기뻐할 만한 상을 정하기

 1) 물질적 보상(가장 쉬움): 장난감, 간식, 용돈

 2) 활동 보상(예전보다 더 효과가 있음): 놀이공원 가기, 축구, 게임

 3) 사회적 보상: 상장 받기(핵심은 칭찬)

3. 고치고 싶은 행동이나 해야 할 일을 목록 정하기: 1~3개 정도 아주 쉬운 것으로 시작(예, 벗은 옷 빨래 바구니에 넣기, 사탕 껍질 갖다 버리기, 양치질 하기 등.) 어려운 건 점수 더 주기.

4. 점수 계산하기: 아이가 31개월이 넘으면 '오늘 이걸 하면 내일 상을 받을 수 있어' 같은 시간의 조망 능력이 생김.

 1) 3~4세쯤 2일에 1번/ 초 저학년까지는 일주일에 2~3번 / 초 고학년은 일주일에 1번 정도

 

XI.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비교와 차별, 이혼이나 가출을 암시하는 말, 사람들 앞에서 아이를 혼내는 것

 

XII. 체벌은 훈육이 아니다

 1) 부모들이 폭력적인 사람도 아니고 아이를 미워하는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체벌을 했더라는 경우가 대부분

 2) 왜 체벌을 할까: 즉각적으로 말을 듣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3) 체벌을 반복할수록 부모가 예상치 못했던 아주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1. 체벌을 하면 안 되는 세 가지 이유: 체벌의 효과는 그때뿐, 체벌의 공포나 불안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됨, 체벌하는 부모를 모델링하면서 아이의 공격성도 커짐.

 

2부. (실제 부모의 고민) 행동의 경계를 정해줘야 잘 자란다

1. 지시할 때마다 싫다고 해요 ⇒ 훈육은 부모의 권위와 단호함으로

 > 31개월 아이 → 자아의 발달이 시작되는 시기. 반항이라기보다 자아의 발달이라고 이해하면 됨. 아이가 '나는 나'라고 느껴야지 '엄마와 나는 하나야'라고 느끼면 분리와 독립이 안 되고, 그러면 성장이 멈췄다는 의미가 됨. 그런 존재는 어딘가에 종속된 존재이지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니까요.

 > 씻기 싫어 함 → 단호하게 끌고라도 가기(물론 감정을 싣지 말고). 모른척하고 반복하다보면 받아들임. 

 > ★ 훈육은 제때해야 함. 크면 클수록 싫은 것을 피하는 기술이 늘어나게 됨.

2.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떼를 써요

 > 아이가 떼 쓰는 이유: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고(뇌의 미성숙),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

 > 아이의 좌절 반응을 다루는 법: 뇌의 성숙이 덜되었기 때문에 점잖게 상황을 마무리 하는 건 어려움. 좌절의 타이밍과 방법, 좌절 행동을 다루는 방법을 알기. 

 > 1) 주의돌리기 2) 안아주기 3) 그냥 내버려두기 

 > 어떤 감정이든 가라앉으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중간에 엄마가 말을 하거나 자극하면 방아쇠가 되어 감정이 다시 고조됨. 그 과정을 기다려주면 아이는 스스로 진정시키는 능력을 조금씩 발전시키게 됨.

3. 마법의 주문 "나 이거 갖고 싶어": 사줄 계획이 없는 것은 안 사주면 됨.

 > 세상은 모든 것을 주지 않는다: 부모가 고민하면 할수록 아이들도 부모의 고민을 알아차림. 그래서 좀 더 조르거나 좀 더 속상한 것 같은 표정을 지음. 마법의 스위치를 작동시키기 위해 좀 더 힘을 주어 누르는 것.

 > 결정은 빨리 하기. 큰 문젯거리가 되지 않고, 어차피 사줄 거면 빨리 사주기. 사줄 듯 말 듯 하면 아이의 인내심이 바닥나서 참을성이 줄어들 수 있음. 

 > 교수님의 경우 한 달에 장난감은 2만 원 정도까지 쓰기로 정함. +1만원(총3만원)까지 마지노선을 정함.

 4.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징징거리는 걸까요: 징징=빨리 해결해 주세요 ⇒ 아이가 원하는 건 '관심'

 > 아이가 혼자 있을 때는 징징거리지 않음. 엄마가 들을 만한 상황이 아니면 아무에게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음. 

 > 아이의 욕구불만 표현 방법: 갓난아기 - 울음 > 떼 쓰기 > 징징

 > 징징거림은 방치하면 습관이 될 수 있음.

 > 징징거림 > 아이를 쳐다보고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기(친절X, 감정X) >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 마친 후 도와주기

 > 정서적으로 무시하는 게 아니라 징징거림이 아무 득도 안 된다는 학습을 시키기. 아이들도 징징거리면 힘듦. 최선을 다했는데 오는 게 없으면 그만두게 됨. 

 > 자주하는 실수: 아이가 징징거릴 때마다 요구를 들어준다, 열번 중 한 번이라도 요구를 들어준다.

  - 이럴 경우 계속 조르면 사줘로 학습하게 됨. 어른이 복권을 사는 마음과 같음. 낮은 확률이지만 언젠가는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5. 아이가 난폭한 모습을 보여요: 반드시 통제해야 하는 행동. 하지 말라고 하기 > 타임아웃 등 행동을 직접 통제.

 > 아이가 길을 가거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다른 애를 때릴 수 있다면 이 아이는 혼자 있으면 안 됨. 아이를 돌보는 어른이 반드시 아이 옆에 있어야 함. 

6. 아이의 말이 점점 거칠어져요: 훈육이 필요한 상황. 통제 기준은 "지금 이 행동을 밖에서 해도 문제가 안 될까?" > 문제라면 바로 훈육해서 규칙에 순응하고 감정 조절하게끔 가르쳐야 함.

 > 훈육은 짧고 간단하게. "질문은 나중에 해. 지금은 빨리 가서 이 닦아."

 > 너무 과민반응 않고 그냥 두기. 

7. 아이가 엄마한테 집착해요: 아이의 욕구를 지나치게 빨리, 민감하게 충족시켜주다 보니 좌절내구력이 성장하지 못한 것.

 > 아이와 엄마 사이에 어느 정도 경계를 짓기. 

 > 마음 읽기는 만능 열쇠가 아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당시에는 마음을 읽어주는 것보다 그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야 함. 

8. 아이가 자기 주관이 너무 강해요

 > 세상은 아이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납득될 때까지 묻고 따지는 행동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음. 

 > 집단마다 규칙이 다름을 가르쳐라: 아이가 묻고 따질 때 세 번에 한 번 정도는 "엄마가 하라는 거니까 그냥 해야 해"라고 말하기. 법이고 규칙이니 해야 하는 걸 설득하지 X. 

9. 혼내는 엄마, 말대꾸하는 아이: 아이들은 대답과 말대꾸를 구별하지 못한다

 > 부모가 원하는 말은 대답이고, 원치 않는 말은 말대꾸. 

 > 아랫사람이 내 말에 대꾸를 하면 말대꾸한다고 표현. 물론 꼭 해야 할 일을 지시할 때는 아이의 생각과 상관없이 단호하게 시켜야.

 > 부모가 아이를 논리로 꺾으려고 아무리 애써봤자 아이들은 꺾이지 않음. 

 > 아이들이 미숙한 논리로 자기 생각을 고집하면 '그만큼 컸구나' 생각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면 됨. 사소한 건 그냥 들어주고 인정해주면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좋음. 

10. 매사에 예민하고 잘 삐져요: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 아들은 무서워서 하기 싫을 수 있는데 엄마가 "그게 왜 무서워?" 라고 하면서 무서운 감정을 이해해주지 않으니까 '엄마는 내 마음을 몰라'라고 생각하게 되죠. 아이들은 엄마가 너무 중요한 대상이기 떄문에 그만큼 섭섭함이 큼. 

11. 아이가 뒤끝이 너무 길어요

 > 아이의 서운함을 줄이는 방법: 과잉 반응하지 말고 5~10분 정도 얘기 들어주기. 

 > 이 시간을 빼고 나머지 시간에는 엄마가 생각하는 규칙대로 아이를 대하는 게 맞음. 

 > 아니면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알려주고, 행동을 할 때마다 칭찬해주기. 

12. 참을성 없는 아이, ADHD일까요?: 전문 검사 받

 > ADHD의 2가지 특징: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충동성)

 > 발달 과정에 있는 아이들을 평가할 때는 '한다/안 한다'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또래에 비해 '심하다/심하지 않다'를 더 중요한 기준으로 봄. 

 

3부. (실제 부모의 고민) 좋은 습관은 삶의 무기가 된다

1. 양치질 싫어하는 아이 때문에 매일 괴로워요: 긍정적인 감정과 연결돼야 습관이 됨

 > 습관의 목표는 '자발적으로 하기': 부정적인 연합을 피하게 한다고 지나치게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까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보자는 자세로 접근해야. 귀찮고 싫은 일이지만 부모가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주면 아이들의 부담감이 줄어듦. '귀찮지만 재미도 조금 있어' 정도의 감정을 심어주는 게 좋음.

 > 약간의 재미와 50% 이상의 단호함으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됨. 초반에는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 

2. 손가락 빠는 아이, 내버려둬도 될까요?: 구강기 고착으로 인해 인성이 잘못됐다고 진단을 내린 경우는 없었음.

 > 아이에게 입을 통한 즐거움은 강력하다. 

 >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행동: 때가 되면 없어짐. 손가락을 빠는구나 하고 관심을 안 가지면 어느 날 빠는 행동이 없어졌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음. 

3. 언제까지 엄마 아빠가 재워줘야 할까요?

 > 기질과 평소 습관을 살피고, 부모와 아이가 가장 편한 방식으로 정하는 게 제일 좋음. 

4. 음식물이 목에 걸린 뒤로 식사를 두려워해요

 > 불안을 느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요한 건 엄마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함. 먹는다는 행위는 평생 해야 하는 일이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원치 않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제대로 먹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불편한 경험을 했다고 생가갛면 걱정이 좀 줄어들 것. 

5.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해요: 기질 문제가 영향을 많이 미침. 

 > 매일 운다거나 자주 아프면 그만두는 게 답이 될 수도 있음. 

 > 기질이 굉장히 예민하고 겁도 많고 새로운 데 갔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라면 그만두었다가 조금 더 컸을 때 보는 것도 한 방법.

 > 엄마가 아이에게 "어린이집 가는 게 좋아, 집에 있는 게 좋아? 계속 다닐래?" 같은 말을 계속 했다면, 알게 모르게 아이한테 선택권이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것.

6. 전쟁같은 아침, 좀 편해질 순 없을까요?

 1) 유치원 갈 준비하기도 빠듯한 시간에 딴짓을 한다: 정서는 지속되는 시간이 짧음. > 행동을 단계적으로 쪼개보기 > 아이를 좀 더 일찍 깨우기

 2) 아침밥을 잘 안 먹는다: 엄마가 결정을 내려야 함. 꼭 밥에 반찬을 해서 먹이기/시리얼 같은 간펴닉/아침을 건너뛰기 >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3) 날씨에 안 맞는 옷을 입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겨울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 가겠다고 함 - 아이가 잠이 덜 깨서 그럴 수도. 괜히 트집을 잡음. → 반팔, 반바지를 입혀 보내고 가방에 점퍼 넣어 보내기. 

7. 아이가 시간 개념이 없어요

8.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9. 게임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4부. (부모의 마음가짐과 태도 조언) 현실 엄마에게는 사랑보다 인내가 필요하다

1. 아이의 마음은 읽어주고 아이의 주장은 판단하라

2. 공감과 위로는 하루 두 번이면 충분하다

3. 과도한 칭찬은 독이다

4. 자존감에 대해 부모가 착각하는 세 가지

5. 지나친 상호작용은 집중력을 해친다

6. 아이가 엄마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지 마라

7. 엄마가 되고 나서 비로소 알게 된 것

8. 나는 좋은 엄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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