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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10. [3m] 100일의 기적, 이 나는 시기, 치발기, 낯 가리는 시기

제니T 2023. 5. 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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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100일의 기적

1. 통잠

 - 100일의 기적이라기에 100일이 딱 되는 순간부터 갑자기 애가 변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슬슬 통잠을 자고 미성숙했던 게 조금 더 성숙해지면서 케어가 신생아 때보다 쉬워진다는 의미인 듯합니다. 

친구들도 100일의 기적 없었다며.. ㅇㅅㅇ

 - 너무 큰 기대를 걸기보다는 이만큼 자랐고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복댕이의 경우도 70일을 기점으로 통잠을 일주일에 1~3회는 잤고 90일이 지나니 일주일에 3~5회 정도 잡니다. 이게 어디냐 싶긴 한데 물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ㅋㅋㅠㅠ

2. 먹놀잠 사이클이 생김

 - 다른 애기들은 더 빨리 자리 잡았을 수도 있는데, 복댕이는 잘 게우다 보니 트림시키고 계속 안고 있고 재우다 보니 먹놀잠이 쉽지 않았는데요. 70일 정도 지나니 덜 게우고 먹놀잠 사이클이 생겨서 예상이 가능합니다.

3. 놀이시간 늘어남

 - 통잠을 자는 만큼 낮에 깨어있는 시간도 늘어나고, 자꾸 같이 놀아주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4. 누워있기 싫어함

 - 안을 때도 세워안고 해서인지.. 범보의자 한번 앉아보더니 안 누우려고 합니다. 😂😂

5. 신상 장난감 좋아함

 - 모빌을 바꿔 끼웠는데도 영.. 반응이 시원찮더라구요. 에듀테이블 엄청 좋아하구요.(이것도 오래가진 않습니다 ㅠㅠ) 신상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6. 침양이 많아짐(침받이 필요)

 - 침받이 2개월차에 사놨는데 귀찮고 목뚠이라 안 해주게 됩니다. 귀차니즘이 심한 엄마는 침받이 필요 없는 듯도 합니다. 물론 예쁜 침받이가 많으니 코디 용도로 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ex. 코니 턱받이, 거즈 턱받이 등)

 

II. 이 나는 시기

1. 이 나는 시기: 4~8개월에 첫니가 나옴

ㆍ베동에 보면 빠른 애들은 90일 즈음부터 이가 나더라구요.(물론 이 나는 시기는 애바애입니다. 복댕이는 6개월인데도 잇몸에 쌀알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ㆍ36개월엔 유치가 다 난다고 합니다.

2. 이앓이: 이가 잇몸을 뚫고 나기 전까지 생기는 증상.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음.

ㆍ증상: 침 양 많아지고, 짜증 내고, 이유식이나 우유 거부

ㆍ치발기 냉장실에 뒀다가 주기, 잇몸 마사지 해주기(냉장실에 뒀던 차가운 가제 수건 or 실리콘 칫솔)

3. 이 관리

ㆍ이 날 때부터 불소 함유 치약으로 관리

ㆍ12개월 이후: 칫솔질

ㆍ24개월 이후: 혼자 양치질하도록 교육

 

III. 치발기

ㆍ90일이 지나면서 손 소근육이 발달하다 보니 자꾸 쪽쪽이를 손으로 잡아 빼고 본인 손가락을 먹습니다. 그러고 가만히 있으면 상관없는데... 손가락을 먹는데 엄지 손가락이 맘대로 안되니 짜증 내며 웁니다.. 낮잠 자기 전에 매번 ㅠㅠ 그럼 쪽쪽이를 안 빼면 될 텐데 ㅠㅠ

ㆍ그래서 손목에 고정되는 모윰치발기, 냥냥펀치 치발기 샀는데... 반응이 그다지입니다. 메디토이 치발기는 괜찮다고 후기에 칭찬일색이었으나 역시.. 애바애입니다.

  → 복댕이는 5개월 즈음부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윰 치발기, 냥냥펀치 치발기, 메디토이 치발기 다 잘 사용 중입니다.

 

IV. 낯 가리는 시기

1. 낯가리는 시기: 빠르면 3~4개월, 보통 6~12개월. 늦게는 36개월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낯가리는 이유: 시력발달 및 뇌발달(인지)로 주양육자 및 낯선 사람 구분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주양육자와 애착형성이 잘 됐다는 증거.

- 신생아 시기에 여러 사람과 접촉하고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면 덜 하기도 하다고 합니다.

3. 대처 방법

 1) 집에서 낯선 사람 만나는 연습: 무턱대고 밖에 나가지 않기 

 2) 사회적 상황 설정해 놀이 연습: 병원놀이, 시장놀이 등(돌 이상은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3) 보는 상태에서 없어지기: 몰래 사라지면 불안을 높이고 신뢰를 떨어뜨림.

 4) 낯선 환경에서 상대방이 갑자기 다가오거나 만지지 않게 하기: 낯선 사람을 탐구 및 익숙해지도록 시간 주기

4. 참고한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llofoodlab/222675133764

5. 일기: 백일까진 괜찮았는데, 백일 이후에 아기띠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인지 뭔지

평소처럼 주말에 엄빠댁에 맡기고 외출하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옵니다. 너무 울어서 못 봐주겠다고요. 

가니 엄마는 사색이 되어 있고 복댕이는 계속 울고 불고 난리 났더라구요. 저 보더니 울다가도 빵긋 웃음 ㅋㅋㅠㅠ

엄마가 낯가리니 복댕이 못 봐주겠다고 하는데 입은 웃고 있더라구요. 예쁘고 보고 싶긴 하지만 ㅋㅋㅋㅋ 또 주기적으로 봐주는 건 힘들고 뭐 그런가 봅니다.

 

V. 돌잔치 예약

1. 예약 시기: 유명한 곳은 빠를수록 좋음.(아기 1~2개월 때 예약해도 됩니다.)

2. 예약 범위: 돌잔치 홀(돌상 + 진행자 등) + 헤어 메이크업(+ 옷) + 사진 기사 분 등

3. 대구에서 유명한 돌잔치:인터불고, 제니스뷔페(수성점, 달서점)

4. 후기: 유명한 곳으로 예약하려니 최소보증으로 해도 300~500만 원은 깨지겠더라고요. 최소 보증만큼 오기만 해도 하겠는데... 남편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주변 돌잔치에 참석을 않아서 돌잔치는 가족끼리 단출하게 하길 원하시더라고요.. ㅠ 해서 전 양가 부모님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돌잔치 대신 양가 부모님들 해서 한옥에서 사진 찍는 것도 유행인 듯하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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