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고비사막 후에 쳉헤르(온천!!)나 테를지를 가려고 했었으나, 민가찡의 추천에 따라 가게 된 도간 하드.
개인적으로 고비사막도 너무 아름다웠고, 가고 싶었던 곳이라 좋았지만,
차에 내리는 순간 숲내음이 가득하던 도가나하드도 참 좋았었습니다. 고비사막에서 고생한 게 힐링되는 느낌?
그리고 말 타기에도 여기가 좋습니다. +_+
테를지는 한국인을 비롯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여기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지 정말 한적한 몽골의 시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만약, 테를지와 도간 하드 중 선택하라 하면, 저는 도간 하드를 선택할 겁니다. 물론 테를지가 낫다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어요.
펑크 나는 건 예삿일. 내려서 도와줄 게 있음 도와주고, 기다리면 됩니다.
오늘의 게르 *ㅅ* 시설이 제일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도 게르 4개씩 잡고 ㅋㅋ
말 타기 1차. 의사쌤은 뛰기도 하던데... 전 걷는 것 까지. ㅠㅠ 말이 말을 안 듣더라구요... ㅋㅋㅋㅋ
말도 제가 호갱인 걸 아는구나 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리고 6명이서는 마지막이라, 마지막 만찬. 삼겹살 +_+에 보드카 ㅋㅋㅋ 오늘도 술파티.
다음 날,
썬이랑 이러고 놉니다. ㅋㅋㅋㅋ 잘 땐 저렇게 입어야 안 춥습니다.
암각화 보러 ㅎㅅㅎ 근데 암각화는 못 봤어요. ㅠ
" 도간 하드 유적은 올란블라그에서 남서쪽 약28㎞ 떨어진 계곡부에 위치하는 암각화이다. 암각화에는 불교탑과 육자진언이 새겨져 있다. " 몽골 유적 목록에 있습니다.
사진 by 동네남사친.
아침부터 맥주 ㅋㅋㅋ
이 날 짐 다 싸고 울란바타르로 갈 준비하는데, 어떤 몽골 현지인이 갑자기 우리 게르에 들이닥쳤어요.(전 날, 동창회를 여기서 했다고 함?)
술 취해서 뭔가 자꾸 말하는데,
우리가 나가람서 한국말로 하니.. 통할 리가 있나요...
그래서 "민가!!!!!! ;ㅅ;" 하면서 불렀더니, 와서 뭔가 계속 얘기하다가 성호찡이랑 현지인이랑 같이 나가더니 해결됐습니다.
역시 믿음직한 가이드찡들 +_+
그리고 우린 그 사람이 남기고 간 맥주를 아침부터 마십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오랜(?) 고비사막 여정을 마치고 울란바타르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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