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엔 '러브몽골' 카페에서 내가 직접 가이드를 컨택해서 동행들을 꾸렸는데,
(여행은 누구와 같이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올린 글을 보고
민가와 컨택한 우리 뒤에 출발한 팀은
4명씩 2대 해서 20~30대 남자 4: 여자 4 이렇게 갔는데 완전 재밌게 다녀왔다더라구요.. ㅋㅋ
막날에 울란바토르서 클럽가고 머 그랬다고. ㅋㅋㅋ
뭐 나름 요런 재미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 팀은 그에 비하면 건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ㅋㅋㅋㅋ
20대 여자 2명, 20대 남자 2명, 40대 부부 1쌍 이렇게 6명이었는데.
이 중 여자 동생(썬)은 아직도 연락중이며,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의대생은 연락두절됐고 ㅋㅋㅋ 동네 남사친(대구 근처 동네에 살고 동갑임. ㅋㅋ)은.. 와서 한번 만나고 제가 말주변이 없는 편이라..
둘이 만나기 쫌 그래서 연락 않았는데 요즘은 잘 지내겠죠? ㅋㅋㅋ
그리고 의사쌤과 의사쌤 와이프 분도 함께 였는데,
다들 술 좋아해서 ㅋㅋㅋ 맨날 밤에 술파티에 라면 끓여먹고 난리부르스였습니다.
그래서 다들 기본 살 3~4kg 쪄서 돌아온 여행이었습니다.ㅋㅋㅋ
그 와중에 토하고 난리난 적도 물론 있고 -_-ㅋㅋ 전 못 봐서 다행... 여튼 민가가 고생이 많았었어요 ㅠㅠ
당시 7박 8일의 짐입니다... ㅋㅋㅋㅋ 언제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ㅠㅠ
3시간 30분 여를 날아 도착한 공항. 몽골 전체가 고도가 높아서 햇살도 한국과는 다르더라구요.
민가가 공항 픽업부터 모든 걸 다 해줬는데 완전 짱짱 편했습니다 ㅠㅠ 저에겐 결정장애가 있는데, 다 결정해주고요. ㅋㅋㅋㅋ
일단 울란바토르로 가서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모비콤 유심칩 사고 싶다니 델꼬 가주고 완전 편한 여행이었더랬습니다..!!
처음에는 첫 날 민가네 집에서 머물기로 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호텔에 머물게 됐습니다. 당시 카페에서 무서운 글이나 댓글들을 봐갖고 솔직히.. 장기 털리는 거 아닐까 굉장히 걱정을 했었는데 ㅋㅋㅋㅋ 다녀와 보니 민가는 믿을만합니다.
그리고 울란바토르 시내의 교통질서는... 굉장히 밀리고, 끼어들기 장난아니고... 부산, 서울을 능가합니다... 여기가 무법지대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익숙하게 운전을 잘 하더라구요. ㄷㄷ
맛있는 양꼬치와 맥주를 먹고 수다 떨다가 호텔에서 짐정리하고 요 날은 보냈더랬습니다.
Tip.
1. 울란바토르 해발고도 자체가 높다보니, 맥주 한 병에도 알딸딸하더라구요.(평소 맥주 한 캔정도는 거뜬하게 마심.)
→ 뭐 물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므로 나중엔 보드카 먹고 그랬지만요.. ㅋㅋㅋ
2. 몽골에서는 아무래도 염소고기, 양고기가 많음. 못 먹는 사람은 좀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전 괜찮았어요.
→ 여자동생이 못 먹어서... 덕분에 거의 매일 민가가 한식을 해줘서 좋았었어요.(민가 음식도 잘 하던... ㅠㅠ 간 맞추는 게 기가 막힙니다.) 눈치 빠른 가이드 덕에 잘 댕겨왔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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